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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Palace/Film

2012 헝거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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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구역으로 나뉜 독재국가 '판엠'이 불합리한 정치체제에서(수도만 진짜 사람사는 세상이고 나머지구역은 200여년전 개념의 식민지수준. 대통령 왈로는 식량 석탄등 꼭 필요하지만 약하고 하찮은자들이 사는곳이라함.)

Hope를 이용한 정치적 프로파간다 겸 그 세계최대의 TV쇼로서 체제유지를 위하여 실시하는 '헝거게임'은 각 구역에서 랜덤 혹은 자원으로 뽑힌 남녀 한쌍. 즉 24명이 단어 그대로의 서바이벌 게임을 실시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뭐 동생을 대신해 자원한 (죽기 싫으니 자원자가 있었을 리가.. 싶기도 한데 이기면 부와 명예를 주니 자원자가 있을 법도 한데?;;) 여주는 스토리텔링과 외모와 궁술 등등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그냥 죽이고 죽이던 이전게임과 다르게 그녀의 이야기에 사람들이 감동하고, 또 그것으로 인한 폭동이 일어나려는 조짐.

그래서 정치선전국이 그녀와 같은 구역에서 온 남자를 로맨스로서 사람들의 불만을 잠재우려고 했고, 게임이 다 끝나 그녀와 그 남자 두명만이 남았을때에 1명만 우승한다고 서로 죽이라캄... (내용 전개가.. 뭣같음 개연성따위 엿바꿔먹음. 다만 지루하진 않음. 눈아프지만 스펙타클함)

그래서 여주랑 남주는 독딸기 반갈라먹고 같이 죽으려고 해서 둘 다 살려고 하고 성공함. 그들의 멘토는 대통령이 가만 안둘거라고 하고, 그들은 금의환향함....에서 일어나던 폭동이 어떻게 되던 대통령이 해코지를하던 뭐가 나와야되는 것 같은데 영화 끝남. 뭐지? (3부작이라고함 ㅡㅡ;;ㅋ) 기승전결따위 팔아먹음. 꼬우면 다음편 보라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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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끼 먹을때마다 그 죽음의 게임에 들어가는 추첨표가 한장씩 생기다니..^^:; 정말 잔인하디 잔인하고, 직접적인 (미국의) 풍자를 하는 이 영화는 판타지같으면서도 통상적인 판타지와는 달랐다.

패션쇼에서나 나오는 극단적인 프로그레시브한 패쑝과 호화로운 수도. 그리고 빵 한조각을 얻으려 철조망을 넘어 활을 들고 사냥을 나가, 빵을 반으로 쪼개 냄새를 킁킁 맞으며 real?? 이라고 되묻는 여주. 그 대비가 무언가를 풍자하려고 하는 것은 느꼈으나..

원작(읽어보진 않음. 판타지 안좋아함)이 주려는 방대한 내용을 영상으로 만드려고 했으면 18부작을 만들던가, 아니면 몇몇가지에 포커스를 맞췄어야 했는데, 이것저것 다 건드려고 하니 개연성 최악인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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