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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부족전쟁

공성추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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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
Ram(공성추)은 흔히 Wall(장벽)을 부수는 유닛이라고 알려저 있다. 공성추가 장벽을 부수는건 '전투 후'에 벌어지는 일이고, 이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기능이 한가지 더 있다. '전투 전'에 방어자가 장벽에서 받는 방어 보너스를 전투가 끝날 때까지 일시적으로 줄여주는 기능이다.

게임상에서 장벽 을 클릭해보면 'basic defence(기본 방어력)' 라는 수치와 'Defensive bonus(방어 보너스)' 라는 수치가 있다. 방어 보너스 는 20 레벨 장벽의 경우 107% 인데, 이 말은 방어자의 유닛들이 장벽 레벨이 0일 때와 비교해서 2.07 배의 방어력을 갖는 다는 말이다.
시뮬레이터를 열심히 돌려본 사람이라면 알겠만 장벽이 있는 마을에 공격자가 공성추를 끌고가면 단순히 공성추로 인해서 증가하는 1 마리 당 2 라는 공격력 수치보다 더 많은 이득을 얻는다는걸 알 수 있다. 이는 공성추가 장벽이 가지고 있는 방어 보너스를 감소시켜 주기 때문이다.
이 말은 실제적인 장벽 레벨을 내린다는 말이 아니라. 전투시 계산되는 '방어 보너스'만 일시적으로 무력화 시킨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렇게 공성추 가 내릴수 있는 장벽 보너스에도 한계가 있다. 현재 장벽 레벨의 절반 까지 밖에 못내린다. 예를들어서 장벽이 20 레벨이라면 장벽 보너스 레벨을 그 절반인 10레벨 까지 내릴수 있다. 다른 말로 장벽이 20레벨인 경우 장벽보너스는 최소 10레벨 치는 보장된다는 말이다.
여기서 적용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내려간 방어 보너스 레벨 = ( (공성추 수) –0.5 - 2*1.09^(장벽 레벨))/(4*1.09^(장벽 레벨)) + 1
다르게 정리하면(둘다 같은 공식)

공성추 수 = 2*1.09^(장벽 레벨) + 4*1.09^(장벽 레벨)*((내려간 방어 보너스 레벨) - 1) + 0.5
여기서 '내려간 방어 보너스 레벨'은 전투 계산시 적용되는 장벽의 방어 보너스 레벨이고, '장벽 레벨'은 실제 장벽 레벨, '공성추 수'는 끌고간 공성추의 갯수이다. 근삿값 반올림 한다.
이 공식에 따라서 20레벨 장벽을 보너스를 최대한으로 무력화 시킬 수 있는 한계인 10레벨 단계까지 떨어 트리기 위한 공성추 수를 계산해 보면,
2*1.09^(20) + 4*1.09^(20)*((10) - 1) + 0.5 = 213.467609
반올림 하면 213 마리 라는 답이 나오고, 이게 공격시 공성추를 최소 213 마리 끌고 가야 하는 이유이다.




라크리모사:
공격시 공성추를 데려가면 상대의 장벽렙을 낮출 수 있어. 그런데 방어력이 공격력에 비해 월등히 높으면 장벽을 못깍는 경우도 생기지.
예를 들어 20장벽 + 8천셋에 대포동+200 공성추 가져가봤자 말짱 헛거다 이거야. 장벽 20->19도 간당간당할걸?

전쟁 많이 해본 횽들은 알겠지만, 공성추 1천기라 하더라도 함께 가는 공병이 쥐똥이면 장벽 코딱지도 못깍아.
하지만, 공성추를 껴가는 이유는 장벽도 있겠지만, 어렴풋이 느끼는 "전투에 이득을 준다" 라는거...
자 그러면 그 원리에 대해 약간의 썰을 풀어볼게.


공성추는 전투 후에 공격병/방어병 비율과 공성추 개수에 따른 심오한 계산 끝에 장벽을 깎는다.
그리고 공성추는 전투 도중에도 장벽을 깎음으로서, 20 장벽이 20렙이 아니게 만들어버린다.

여기서 저 두가지. 즉, 전투 후 "실제 장벽 하락"과 "전투 도중 하락"은 아무 관계 없다는거. 이게 중요해.
즉, 장벽이 한번에 20->0 됬다고 전투에도 0렙 장벽이 적용된 게 아니고,
블랙홀에 꼴아박아서 20->20 이더라도 전투에 20렙 장벽이 적용된게 아니란거야.

공성추가 실제로 전투 후 장벽을 얼마나 깎느냐는 공격병/방어병 스케일 및 공성추 개수에 관계있지만
공격시 공성추가 장벽을 깍는 메커니즘은 공격병/방어병 스케일과는 무관하게 그저 순수히 공성추 개수에 관계있어.

즉, 공성추를 껴 갔을 경우 현재 방어자의 장벽 렙과 공격자가 가져간 공성추 개수를 통해 "가상 장벽"이 하나 만들어진다 이거지.
이 때 장벽 렙 20인 방어자를 상대로 최대 효과 (가상장벽 레벨 10)를 낼 수 있는 공성추 숫자가 213기다 이말씀.
물론 전투 후 장벽이 실제로 얼마나 무너지느냐는 공격과 방어에 질에 따라 결정되겠지?

장벽 20인 애를 상대로 최대한 전투에서 이득볼 수 있는 가상장벽 렙은 10. 더이상 낮은 가상장벽은 아무리 공성추를 껴가도 안나와.
즉, 213기를 가져가던 300기를 가져가던, 심지어 1000기를 가져가도 장벽 렙 10인 녀석과 싸우는것과 동급이다 이거지. 오히려 공성추가 너무 많아지면 공격병이 줄어들어서 더 손해겠지?
하지만 소행성 연타라면 또 이야기가 달라져. 여기서부터는 횽들이 알아서 스스로 생각하구 :D



프린캡스의 한줄요약:
장벽20 마을을 공격가려면 공성추를 최소213기 이상 들고가야 피해를 더 줄 수 있다.
(시뮬레이션으로 212, 213 해보면 금방 답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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