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무한잉크 EPSON L200 사용기

Computer/HardWare 2012.07.12 22:09

 

경제적, 속도 느림, 인쇄품질 나쁨, 크기 적당, 스캔 잘됨.


얼마 전 2,3년쯤 쓰던 HP 프린터기를 버렸다. 무한잉크는 커녕 재생잉크도 안 쓰는 바람직한(?) 소비자인 나조차도 업데이트된 펌웨어에서 정품인증이 불가하다며 정품잉크를 새로 구매할 것을 권하였고, 그것이 한 두 차례도 아니며 이미 프린터값보다는 잉크값이 두세배는 더 나갔기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전 기종은 HP 1510이었다.)


이전 기종에 대한 불만점이 하나 더 있다면 프린터기의 전원이 꺼져있다가 다시 공급되면 인쇄 테스트랍시고 요상한게 하나 나오는 것인데 이것이 잉크를 장난 아니게 잡아먹는다는 것이다. 잉크 팔아먹으려고 작정을 한 것이던가? 오만 수를 다 써봐도 결국은 나오기에 그냥 종이를 넣지 않고 전원을 넣은 뒤 취소버튼을 눌러재끼던 기억이 아련하다.


이번에 새로 구입하며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EPSON사의 L200이라는 복합기 모델이다. 오프라인에서는 구할 곳이 마땅치 않아 온라인으로 구매하였으며, (실제로 분당 인근 하이마트등의 프린터기 판매할만한 장소들은 전화를 넣어보았는데 물량이 없었고, EPSON 본사에서도 온라인 구매를 권장하였다.) 


일단 대략적인 평가는 이러하다.


1. 가격은 복합기 25만원선이며, 잉크는 한병에 6400원이다. 잉크는 4가지 색상이 들어가며 다른 것 보다는 잉크가 확연히 오래가는 것 같고, 잉크의 가격도 쌀 뿐더러 구매할때에 잉크 여분을 주기도 하고 미리 잉크를 집에 보관하였다가 소진시 주입하면 되기 때문에 갑자기 잉크가 떨어졌다고 멍때릴 필요도 없다.


2. 인쇄속도는 상당히 느린 편이다. 이전에 쓰던 HP에 비해서 상당히 느린 편이며 공개된 제원보다도 더 느린 것으로 판단된다. 대략 인쇄명령을 내린 뒤 인쇄작업에 들어가는 시간은 5초 내외이며, 흑백기준으로 1장을 인쇄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은 20초 내외였다.


3. 인쇄품질도 좋은 편이 아니다. 텍스트나 악보정도는 쓸만하나, 컬러인쇄의 경우 품질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과도기적인 성향을 띄다 보니 아직까지 품질이 그다지 좋지가 않다. 참 착한 HP만 아니었다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바꾸었을텐데 아쉽기도 하다. 내 생각으로는 이것이 미치는 파급으로 많이들 나오게 될 다른 프린터기를 구입하는것을 권장한다.


물론 가정에서 흑백인쇄하기에는 나쁠 것이 없다만, (복합기 성능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인쇄속도와 화질이라는 프린터기의 기본적인 성능에서 뒤떨어진다는 것이 아쉽기만하다.


하지만 이후 나올 다른 프린터기가 기대되기만 하다. HP에서는 다른 종류의 잉크카트릿지를 선보였는데, 아무래도 조만간 이러한 무한잉크를 달은 품질좋은 프린터기가 시중에 많이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 다음으로 따져보아야 할 것이 불법(?) 무한잉크와의 비교인데.. 물론 불법 무한잉크보다는 훨씬 좋다. 안정감있고 안전하고 A/S도 되고.. 잉크가 용솟음하거나 할 일은 없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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