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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컴퓨터과학과 전공과 진로탐색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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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과학과 전공&진로탐색 (수요일 4교시)

OpenLAB Report (2012.06.13)

컴퓨터과학과 1학년

201215488 김민수

 

 일단 오픈랩 행사 이전에 했던 특강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 이야기를 왜 듣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프로그래밍 감리를 하시는 자신의 주장에 대하여 매우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계신 발표자분이셨으며, ICT의 발전가능성과 그 방향성, 그리고 컴퓨터 전공자의 바람직한 지향점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첫번째로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의 발전. 전 세계적으로 ICT는 엄청난 발전을 하고 있고, 그것의 밑바탕에는 광대한 인프라가 있기에 ICT의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렇다. 특히나 한국은 컴퓨터가 없는 집이 없으며 국가에서도 컴퓨터 활용교육을 의무화시켰으며, 정보 소외자들에게 그 격차를 줄여주기 위하여 국가차원에서 지원도 해주고 있다. 그렇기에 ICT산업은 미래지향적인 산업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김영삼정부때 이미 ICT를 한국의 미래산업으로 예견하여 지원하기로 했었던 전례가 있다. (물론 그 결과가 어떠하였는지에 대한 언급은 굳이 하지 않겠다.)

 두번째로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기술들이 발전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대략적으로 내가 사용하는 SkyDrive와 같은 Cloud Computing, 점점 커지는 Data (Big Data), 기계의 정보이해를 도와 정보분류 및 검색을 용이하게 해주는 Semantic Web, 3D 입체상인 Hologram등에 대한 이야기였다. 너무 뻔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뻔하기에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하였다. 발표자가 말하였듯 (지금 07,08학번이 군대가기전에는 iOS를 탑재한 iPhone이 갓 나오던 시점이었는데 제대하니 Android로 팀 프로젝트를 하는 것 처럼) 우리가 군대를 다녀 온 뒤로는 Cloud Computing이나 Big Data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NoSQL, 그리고 Hologram의 대중화등 지금과는 다른 ICT가 발전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ICT기술의 현주소와 유망직종들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는데, 켜자마자 나를 반기는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이 마치 IE10에서도 버리는 액티브X와 팝업창들, php로 떡칠되어있을 것만 같은 Web표준따위 맛난거 바꿔먹은 한국의 전자정부가 세계 전자정부 1위라는 경악을 금치 못 할 소리와 Server <-> Consumer 로 그래프를 그리고 Server기준으로 SE SA DBA Operator Web Master Programmer User 순으로 이야기 하는데 Naver 백과사전따위도 "웹디자이너는 웹마스터라기 보다는 팀조직으로 구성된 웹마스터의 일원이라고 할 수 있다." 라고 하는 판국에 Web Master = Web Designer 라고 떡하니 써놓은데에 대하여 나의 꿈을 짓밟는 행각에 뭐라 할 말을 잃었는데, 어차피 Programmer는 어떤 전공이던 개나소나 할 수 있으니까 SE나 SA 혹은 DBA쪽으로 하면 좋지 않겠느냐 그런사람들은 바빠서 한 직장 다니지도 않는다는데 누가 하기 싫어서 SE를 안 하는지 되묻고 싶었다.

 그뒤 우리는 Open Lab행사로 학과에서 운영되는 연구실들을 탐방할 수 있었다. 가장 처음 간 곳은 Ubiqutous Network System LAB 이었다. 가니까 학술동아리 형님들이 나를 반기며, Network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일단 통신기술이 3G LTE LTE-A Wi-Fi Bluetooth RF-ID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그것에 대하여 연구하는 것이었다. 사실 나는 Network하면 막연히 거대한 서버컴퓨터와 인트라넷을 떠올리고는 했는데 내 상상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사실 나도 창의기초설계시간에 MiniProject로 RF-ID 기술을 가장 중요하게 사용하는 제안서를 제출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나름 익숙하였다. 그리고 또 하나 배운 점은 고작 학부생따위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배워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Network에서 보여준 예제도 DB 기술을 아주 많이 사용하였고, 그리고 그것은 결국 SW이기때문에 SE와도 관계가 있을 것이다. 하. 결국 다 공부해야 한다. 뭔가 신나는데 슬프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Ubiqutous DataBase LAB 이었다. 무슨 유비쿼터스를 이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유비쿼터스라는 단어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일까? 음. 내가 어릴적만 하더라도 유비쿼터스는 그저 먼 훗날의 내가 자손을 낳을때즈음의 이야기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벌써 구름과 같이 다양한 관련기술들이 상용화되며 그날이 머지않았음을 느낀다. DB연구실에서는 사용자의 이동경로와 속도를 따져 그 대상에 대한 관심도를 산출해 내고, 그것에 따라서 정보를 제고하는 프로그램을 시연해보였다. 물론 여기서도 GPS나 3G등 다양한 기술들을 사용하였다. DB라하면 왠지 학기초에 견학하였던 LG CNS만 생각이 났었는데 (몇만개가 달려있는 ER 다이어그램이라던가?) 생각보단 소소한 (?) 것들도 다루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Software Engineering LAB 이었다. 뭔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이라하면 무지막지한 Code들을 짠다던가..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한다던가 할줄 알았는데 정말 예상과 정 반대로 코딩보다는 수치계산이나 이산수학에서나 나올법한 논리수학 식들과 알고리즘 등등이 있었다. 예컨데 게임을 할 때 5년전 휴대전화 기본게임이 연상되는 게임들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가장 적은 횟수 혹은 시간을 투자하여) 석세스 할 수 있는 방법이라던가, 게임의 유효성 검사 (과연 꺨 수 있는 것인가??)등을 하는 것이었다. 정말.. 들어가기 무서운 연구실이었다. 절..대로 저런 일을 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내년에 토나오도록 하겠지.. 난 안될거야.

 마지막으로 가본 연구실은 정보보안 연구실이었다. 나와 함께있던 정보보안 동아리 친구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던데 Tool을 이용하던 아이들과 다르게 그 Tool이나 이론적인 부분을 공부하는 연구실이었다. 뭔가 정보보안 연구실이라면 밤새 크래커들과 한바탕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C언어에서 랜덤함수 돌릴때나 쓰던 Time이라던가 해쉬코드라던가 그런 것들을 연구하는 것 같았다. 음. 직접 사용해본것은 어릴적 메이플스토리할때 써본 U-OTP (One Time Password) 와 같은 것들인 것 같다. 그것은 단 한번 일정한 규칙에 따라 일회용 비밀번호를 제공하며, 이것은 짧은 주기로 재생성되기 때문에 그 짧은 시간내로 비밀번호를 모두 맞춰보거나 연산할 수 없도록 되어있었다.

 이곳저곳을 다 돌아보았지만 결국 한가지 기술로 되는 것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결국 모든 분야에 대하여 공부를 하고, 자신이 더 공부해보고 싶은 내용에 대해서만 추가로 공부하여 연구를 하는 것이 LAB이었다. 내가 만약 LAB에 들어간다면 막연하게 Network나 DataBase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둘 다 내가 생각하던 것과 조금 다른 연구를 하고 있었어서 1,2학년을 다니고 군대를 다녀오면서 조금 더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 난 1학년 1학기만을 마쳤을 뿐이고, 다른 동기들보다 Web과 App에 대하여 아주 약간의 공부를 더 하였다. 그리고, 이 전공이 나에게 아주 잘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름방학 그리고 이어지는 2학기에는 내가 이 컴퓨터라는 전공중에 어떤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다양한 공부를 해보면 어떨까 싶다. 그렇다면 2학년부터는 관심분야에 조금씩 비중을 높여갈 수 있겠지?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학교에 들어오기 전까지 해오던 것이 Web이라서 그런지 그쪽에 계속 관심이 간다. open LAB행사는 지금까지의 15주동안의 본 수업내용중 가장~ 의미있는 수업이 아니었나 싶다. 뭔가 LAB실 들어갈 때 마다 어색한 것은 어쩔 수 없었기는 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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