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창의기초설계란? (전공필수, 김학수)

반응형

창의기초설계는 바른 소프트웨어 공학도로서 팀프로젝트의 의의와 그것의 실체를 보여주는 과목이다. 개인적으로 이것은 왜 공산주의가 망했는지 알려주는 좋은 삶의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좋은 팀의 조건은 이렇다.

 

1) 명확한 가치관과 그것을 이해 및 수용하는 구성원

2)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역할을 분배할 수 있는 리더

3) 전체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 자신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팀원

 

아, 참고로 나는 창의기초설계과목을 국끓여먹었다. 학점은 B, 프로젝트나 개인점수는 잘 나왔으나 중간고사에서 죽을 쑤었다지. 프로젝트가 70점 중간고사가 30점이라고 해놓고 팀프로젝트점수를 조별로 1점차이를 준다던가 하는건 무슨 상솽인지는 모르겠지만, 창의기초설계 1과목의 학점을 원한다면 중간고사 공부를, 원활한 실제 팀 프로젝트들을 위해서는 (컴퓨터과학과에서 팀프로젝트는 필수불가결하다.) 프로젝트에 주안점을 두기를.

 

글쎄. 나중에 복학해서 시간 남으면 재수강도 방법일 수 있겠지만 이걸 다시 듣느니 다른 전공을 하나 더 듣는 것이 내 시간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다. 한번 듣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의의를 느낄 수 있다.

 

일단은 교육내용은 이러하다. 교수 임의의 팀원 6~7명을 정해준다. (우리조는 1명 재수, 1명 재수강으로 5명) 그중에서 리더를 뽑고 규칙을 정하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2개의 프로젝트를 완성시키는 것이다. 프로젝트는 오로지 설계만 하며, UI를 만드는 것 까지한다. 즉, 프로그래밍이랑은 전혀 무관한 과목이다. (하지만 만약 코딩에 성공한다면 더할나위 없겠지?) 그리고, 한두명이 잘해서 결과물을 내놓는 것 보다는 팀원 모두가 참여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한다.

 

나의 조도 아이디어나 구체화보다는 다른 팀의 발표때에 정말 저 조는 팀원 모두가 참여했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학점을 포기했다. 만약 창의기초설계 학점을 잘 받고 싶다면 일단 팀장이 되어서 팀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것! 그것이 선결 과제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