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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공산당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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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선언 - 마르크스

‘공산주의란 무산 계급의 해방 조건에 관한 교의이다.’로 시작되는 그의 ‘선언’은 무산계급을 노동은 노동을 판매하는 계급이며, 대게 가난한 그들은 생산 수단과 자본을 독점한 유산계급에게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임금만을 지급받으며 그들의 잉여가치 창출에 대한 도구로 전락하였다. 훗날 자본론에서의 마르크스는 군주제나 공화정, 무정부주의나 공산주의 등의 '지배형태'가 어떠한더라도 자본주의적 착취는 유효하다고 생각하였다. 우리가 마르크스 주의가 곧 공산주의이며 그것은 레닌이나 스탈린 혹은 북한과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편견일 것이며, 그의 본질에 접근하는데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이다.

마르크스의 비판은 그 내용을 떠나 훌륭하다. 내적이며 규범적인 자기이해는 실제적 현실성에 대립하여 대상이 반성적임을 전제한 비판을 하였고, 그러한 그의 저서들은 철학의 흐름을 비판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이끌었다. 그의 생각 중 특이한 것은 민주주의가 형식인가, 혹은 내용인가에 대한 생각이었다. 그는 참된 민주주의에서 국가가 소멸할 것이며, 국부론에서의 군주제를 공화제가 대신하더라도 자본주의적 착취는 유효할것이라는 주장을 펼쳤으며 그것은 곧 유산계급에게 아주 정확하게 실현되었다.

다음으로, 레닌과 마르크스는 항상 좋은 비교 대상이다. 레닌은 은행과 보험의 국유화, 영업비밀폐기, 자원과 기간산업의 국유화, 착취억제등을 주장하였는데 이는 그 당시의 방편이며 그 결과 또한 그러하며 매우 훌륭하였다. 자본주의는 너무도 당연하게 자본에 인간을 예속시켰으며, 정보화는 그를 강화하고 있다. 나는 기본적으로 레닌의 그러한 정책들에 찬성한다. 최소한 현 정부처럼 인천공항을 매각하거나 보험 민영화를 하지는 않지 않는가?

해커와 카피레프트에게는 자본에서 더욱 더 효율적인 지배수단이 되버린 정보에 의하여 호도되며 스탈린에 이르러 새로운 지배계층을 만들어낸 공산주의에게 잠식당하며 그 창출과정 대신 결과만을 알리게 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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