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심포니 실황음반

Music/Album 2012.07.24 21:32

 

 

[외관, 가격]
일단 가격. 집앞 서점에서 샀는데 가장싼곳은 13000원이더군요. 좀 놀랐습니다.. 겉보기에 상당히 비싸보였기 때문이지요..
일단 CD2장 1000원 껍데기 인쇄등등... 하면 제작비용만 4천원정도... 유통마진이 3천원... 그정도하면 한장에 6천원정도인데,
로열 필 하모닉의 이라면 CD,DVD 실으려면 대충 5~10억은 들것이고, 믹싱등은 본인이하셨고.. 대략 CD만 5만장은 팔려줘야
손익분기점이 될터인데.. 생각보다 너무 싼게 아닌지.. 하더이다.

아, 그리고 포스터는 안주더군요. 받아봤자 어디 짱박아뒀다가 누구주지만, 음.. 다떨어진건가.. 제가 그 매장의 문닫기 15분전에 마지막
심포니앨범을 들고왔으니, 포스터가 떨어졌나봅니다.

[내용물]
집에오면서 대충 손톱으로 뜯고나니 (상처가 생겼군요 ㅋ) 부클릿이 뭐가 이리 두꺼운지..ㄷㄷ
부클릿이.. 대충... 5,60페이지정도.. 안타까운점은 너무 태지형사진으로 도배된관계로 다른것들은 볼 수 없었다는점..
무대사진이랑도 있긴했지만, 태지형사진에비하면 너무도 적은거같군요.

(그나저나 장기하 DVD 조립할때 이거 참고좀할껄..크흑...)
[듣기전에]가장 궁금했던것은 녹음을 어떤방식으로 했냐는겁니다. 물론 방송처럼 그냥 나오는소리를 녹음했을리는 없고, 악기를 각자 마이킹했을것
이니, 그것을 각기 녹음한것을 믹싱했을것이냐.. 아니면 공연했던대로 나올것이냐..
사실, 메탈리카심포니 (S&M)같은경우는 실내에서 녹음을했습니다. Master of Puppets Ver S&M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탈리카곡이구요,
처음들었을때는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심포니라는것에대한 막연한기대감. 따로노는것같기도하고, 오케와 밴드의 음들을 따로 악기 하나
하나 인식하려니 머리아프고, 의식하다보니 아무래도 한가지쪽에 치우친거같다.. 잘 안맞는거같다.. 이런생각을 많이했거든요.
하지만, 그런것을 다 잊고 반복해서 들으며 편안해지니, 약간 지겨울 수 있는 대곡인 마스터가 길지않게 느껴지않더라..
그렇기에 전 이곡의 심포니버젼을 가장 좋아한다.

그리고, 본인은 퐐로심포니라는 서태지팬들이 모여 서태지의곡을 서태지가하대끼 오케스트라+밴드로 표현해보려는 팀에서
연주를하고있기에, 팀에서 느꼈던문제점.. 밴드위주인곡, 오케스트위주인곡이 나뉘어진다.. 즉 둘의 밸런스를 맞추는것이 어렵다는것..
그리고, 그것은 듣는사람에따라 다 다르다는점.. 공연에대해선 공연주최분과 오케스트라악기 마이킹할 마이크대여비로 옥신각신
한적도 있고, 이래저래 야외공연에서 오케스트라악기를 다 제각기 마이킹한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울지도 알기에...
이번 서태지 심포니공연은 의미있다고 생각... 우리나라도 더 좋은 공연환경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지만.. 현실에 감사해야지 ^ ^

[CD1]
일단 CD를넣으니 TAKE ONE 서곡이 나오더군요. 공연당일에는 주위가 너무 시끄러워 잘 듣지 못했던곡입니다. 다들 왜 서태지안나오냐고
수다떨고계시...-ㅁ-;. 조용할때 편곡에대해 말좀 해보렵니다. N.EX.T의 로열필하모닉과의 협연후 신해철씨의 후기를보면, 작곡을 할때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염두해두기에 나도 편곡자의 한사람으로 볼 수 있다.. 고하였는데, 태지형도 그러는지 궁금했구요..

서곡에서 본곡으로 들어가는 도입부가, 유하게 넘어가면서도 자연스러운것이, 꼭 레플리카를 듣는듯하였습니다.
함성소리가 적절하게 악기를 묻지도않고, 분위기를 고조시켜주는것이 공연때 서태지등장!! 하던게 생각나더군요.
Take 1,2는 밴드와 오케가 적절히 어울린것같습니다. 서태지의 보컬은 밴드에서도 악기와 비슷한것같다는 생각을 이따금 하곤했는데,
심포니공연에서도 어김없군요. 방송이나 공연에서 약간 묻히거나, 너무 튀는부분이 있었는데, 믹싱을 잘 한것 같습니다.
서태지의 심포니공연에서 서태지의 성량에대한 문제점이 많이 발견되었고, 그점이 이슈화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서태지는 그당시
과다한 마이킹으로 그것을 커버하려고 했었고, 그로인해 라이브에서 약간 불안불안한면도 없지않게 있었는데, 그점이 훌륭하게
처리된것같아 좋았습니다.

다음곡은 F.M이군요. F.M Business는 제가 서태지를 좋아하게된 계기이기도하고, 그 공연당시 제가 Take 1,2의 가사나 의미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해씩도하여 매우 반가웠었던곡입니다. 공연당시 보컬이 지르는부분에서 약간 다른악기들이 묻혔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잘 커버되고있는데요, 아무래도 빡센곡이다보니 오케스트라가 단조롭게 편곡된것이 아닌지, 그리고 오케스트라 타악기에
비해 드럼이 너무 부각된것이 아닌지했습니다. 지금까지론 전체적으로 팀파니등에비해 드럼이 너무 부각된것같군요.
아니, 드럼이 부각되기보단 오케의 타악기가 너무 묻히는듯했습니다.
그 다음곡은 인터넷전쟁이군요. 얼마전에 인터넷전쟁 리믹스(테크노Ver)와 수시아, 그리고 프로디지에대해 혼자 글 찌끄려놓은게
있는데 어디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선곡 (F.M)이 빡센곡이고, 이곡도 약간 빡센곡인데.. 연달아 했을경우 어떻게나올지 약간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인트로가 좀 길고 오케위주에, 곡 시작에서는 밴드가 부각되었다가 본격적으로 빡센부분에서는 오케와 밴드가
같이 나서며 음들을 부족함없이 채워주는것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관객들이 다같이 부르는부분이 음량이 적절하게
배정된것도 괜찮은부분인것같군요. 하지만, 시작할때나 중간중간부분 잠잠할때 밴드가 거의 들리지않다가 드럼이 너무 세게들어오는
거같아 약간 아쉽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날 공연의 배치를 생각하면 괜찮은 믹싱이지만, 뒤에있던 북이라던가 오케스트라 타악기들이
아쉬워지는 시점이었습니다. 서양의 전통음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것은 화성. 즉 하모니입니다.
오케협연공연에서 보컬이 제멋대로라 하모니가 잘 못사는것을 이따금 보았는데, 서태지는 이부분에대해서는 아주 괜찮은것같군요.

하이라이트부분에서 다른음들을 다 죽이고 기타가 솔로처럼 들어가는부분도 썩 마음에들지는 않지만, 본인의 의도를 충실하게
반영한것같습니다.

공연당일 그 하모니가 가장 제대로 됐다고 평가했던건 모아이였었습니다. 보컬이 익숙한게 원곡에 깔려있는 보컬같으면서도,
제한된 음역대이나, 그 음역대안에서 다른악기들과 인상적인 화음을 이뤄냈었습니다.

모아이는 드럼앤베이스(혹은 드릴앤베이스?)정도의 장르로 추정되건데, 이곡을 처음들었던 작년여름,
난 가장 신기했던게 물방울소리였었다. 물방울소리는 처음과 끝에서 등장하는데, 그저 효과음 샘플링한것이 아닌, 물방울 소리의
악기같은것이, 아주 잘 어울렸고, 토이트로닉으로 추정되었던 다음곡인 휴먼드림과의 연결을 너무도 매끄럽게 해주었었기때문이다.
그리고, 심포니앨범에서 그 물방울소리를 오케가 잘 대체해주고, 잔잔하면서도 짜임이 확실한 오케스트라 악기들이 돋보인다.

다음곡은 죽음의늪. 원곡은 약간 몽롱한듯한 보컬과, 가사전달력이 약한 서태지의 곡중에 그나마 가사를 잘 전달해주는곡이
아니었나하며 그 곡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곡이야말로 오케와 밴드가 적절하게 섞인게 아닌가싶다.
(딴소리지만, 퐐로심포니에 트럼펫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었는데, 이번 서태지심포니 CD1에서 가장 인상깊은악기가 트럼펫같다ㅠ)

[CD2]
첫곡은 틱탁판타지아이군요. 곡들의 배치와 넘어가는부분들을 많이보고, CD1장을 한 음악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많고, 서태지는
그런면에서 후한점수를 줘도 무방한 음악가라는 생각을 가진 저에게, 인상적인 곡이었습니다. 조용히시작되어 올라갔다가
끝까지 내려가고, 다시 올라오는부분의 관객의 함성. 좋군요. 서태지8집 싱글1 모아이에서 이번에 태지형이 하프에 꽃히셨나..
하는생각을 하곤했었는데요, 꽤나 인상적인 '틱탁판타지아'의 끝에는 합창단이 등장하는데, 아 카펠라와 이런 합창단이야말로
인간의 목소리를 악기로 다루는것이 아닌가싶다.
틱탁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지나치게 보컬이 다른악기들을 가리지는 않나싶었다. 하지만, 합창단이라는 요소가 그것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게 아닌가싶다. 격렬한 오케스트라 현악기들의 소리는 작은소리에도 불구하고 선명하게 인식되며, 트랜스픽션같은
(표현한번..ㄱ-) 피아노의 소리는 긴장감을 고조시켜주며, 실로폰인지 마린바인지모를소리가 들려올때, 한번 터지는것을 직감하는
순간 이미 빠른속도로 하이라이트를향해 달려갔다. 꼭 볼륨의 크기만이 밸런스를 정해주는게 아니라는것을 말하는듯싶었다.

그다음곡은 헤피엔드. 그날 우표도 보너스로주는 프로그램북에 이곡이있자, 이곡의 인트로에 들어가는 베이스슬랩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정말 궁금했었다. 그대로 들어간다면 약간 위험할것같았는데, 오케스트라악기들을 적절히 섞고, 인트로부분을
줄임으로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것같다. 클래식은 정형화된 음악으로서, 형식을 갖추고있다는것이 대단하기도하고, 어찌보면
지루한데, 이곡은 그 클래식을 빠르게돌린것같은 느낌이었다. 요소요소 짜임새가있고, 그러면서도 지루하지않게 달려주었다.
굳이 말하자면 소나타형식같았달까..ㅋㅋㅋ 관악기소리들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헤피엔드라는곡은 중간중간 쉬는텀이 많은데
그부분을 오케가 잘 채워줬더라면 더 좋았을것도같지만, 이렇게함으로서 긴장감을 더 고조시키는등 분위기를 잘 살려준것같아
괜찮은것같다. 드럼 하이햇치는부분을 오케타악기가 메꿔줬더라면 더 좋지않았을까한다.
그다음곡은 시대유감. 그당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사를 가지고있었다. 절대로 연주하기 쉬운곡이라 좋아했던게아니라고 ㅁ내ㅓ
(사실은 게릴라때 영상이 느무 멋있어서 *///*) 밴드가 전면에나서고 은은하게 들려오는 오케가 잘 어울렸다.
자칫 오케와 밴드를 동일한볼륨으로 했었더라면 심히 어색했을지도 모르는데, 밴드를 전면에세우고 관객들의 떼창을 잘 활용해
오히려 합창단보다 더 좋았는데, 오케의 부재가 약간 아쉽기도하다. 오케가 같이들어가도 될부분도 오케가 너무 죽어있는것
같았다. Take1,2로 시작하여 틱탁, 헤피엔드를거쳐 이제 절정으로 치닫는 공연에 고도의 흥분을 요구하는 곡이었다.
그저 듣기에 신나고 몰입되지 아니한가? 세곡을 내리달린 서태지는 영원을 넣어 잠깐 쉬게해준다.

이 공연셋리스트도 서태지 8집공연중에 가장 인상적인데, 서태지는 락음악을 표방하면서도 아이돌의 면모도 갖추어,
(그니까 한마디로 팔방미인. 너무잘나서) 셋리스트에 락커 서태지의 팬으로서 불만을 가지는경우가 허다한데, 이공연의경우
적절한 배치로 참 마음에드는 셋리스트였고, 처음이었던 공연이기도하여, 난 너무 좋았던거같다.
이 영원이라는곡의 역할은 틱탁-헤피엔드-시대유감 으로 한창 달리고, 그 다음 끝으로 이어지는 절정사이에서 잠시 쉴틈을
주는것인데, 서태지의 콘서트의경우 이런곡들이 너무많아 쉬는게아니라 맥을 끊는듯한 효과를 창출(...)시키는경우가
너무도 많기때문이다.
영원이라는곡은 오케스트라가 빈틈을 찾을 수 없이 너무 잘 편곡된것같다. 보컬의 음량이 약간 작았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기도하지만, 보컬에묻혀 은은하게 들리기에 더 아름다운것이겠지? 마지막의 관악기소리가 참 인상적이었다.

고요했던 영원을 잇는것은 컴백홈이다. 다만, 교실이데아의 처음부터 달렸더라면 한곡 자체는 더욱 스펙타클했을지도 모르지만,
오케스트라악기들이 하나하나 가미되며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고, 밴드악기들까지 등장하며 그 긴장감이 무르익는순간,
안흥찬의 포효가들리고, 긴장의 끝을 달리는듯한 연주와, 내뱉는 랩들. 그리고 그 긴장이 막바지에 이르는순간,
왜 바꾸지않고 마음을 조이며 젊은날을 헤멜까!!! 중학생인 본인에게 외치는듯한 그소리를 들으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랩이 들어간곡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왜냐하면, 아까도 말했듯이 오케스트라라는건 결국 하모니를
중시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랩은 음역대가 극도록 좁기에.. 그리고, 서태지의 보컬을 지탱한것은 결국
부족한 성량과 음역대를 보충하는 악기로서 보컬을 사용하는 작곡을 위시한 능력들이다. 하지만, 그것이 랩에서는 제한될 수
밖에 없는데, 보조적인 랩퍼를 한명 더 데리고, 안흥찬의 보컬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기타리프를 보여주며 일반적인 랩 음악과
다른 형태를 보여주며 성공적인 연주를한다.

앞서 말했던 메탈리카의 Master of Puppets의경우, 진짜 쓰레쉬메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곡의 심포니 버젼의경우
공격적인 기타리프를 베이스, 드럼, 오케스트라 할것없이 다들 따라가는데 이것이 의식하고들으면 안맞는것처럼 들리다가도
여러번 듣다보면 환상적으로 딱딱 맞아떨어지는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교실이데아에서는 메인리프에서 기타가 상대적으로 죽고
베이스의 라인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오케스트라가 다른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보컬을 따라가는것이 아닌가싶다.
랩과도 꽤나 잘어울리는 오케스트라였다. 만약 Master of Puppets처럼 오케스트라가 기타혹은 베이스라인을 따라갔더라면
이런곡이 될 수 는 없었을것이다.

그다음곡은 컴백홈인데, 원곡과 베이스가 약간 다른듯? 싶기도하며 들었던곡이다. 원곡의 비어있던곳들을 금관악기들이
잘 메꿔가며 들어온것같고, 마스터우의 랩이 부각돼었던것같다. 컴백홈의 원 장르는 갱스터랩인데, 내 뱉듣한 이 장르는
원래 격한 흑인들의 장르이다. 그런 자을가 바람직한 (...)가사를 가지고 태어나 오케스트라라는 옷을 입더니 이런식으로
표현될지는 몰랐다. 주제부에 들어가기 전에 모든 악기의 브레이킹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으며, 랩을 효과적으로 부각시켜주는
오케스트라는 바람직하였고, 이곡에서 합창단이 있었거나, 관객들의 떼창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것같았다.
하드한버젼에서 음이 비어있다는 인상을 없지않아 받았었는데, 오케스트라악기들이 구석구석 메꾸어주니 좋았달까..
다만, 랩이 들어간부분은 역시 맬로디가 약간 약한면을 보이기도했다.
그리고 안타까웠던점이, 앵콜소리가 넘 작았다.. (1월9일에 퐐로심포니 구경오셔서 앵콜 안외쳐주면 삐질꺼...)
그 작은 앵콜소리를 천천히 죽여가며 바로 난알아요 아다지오에 들어간것은 탁월한 선택이엇다고 생각한다.
마치, 절정에 다달은후 한공연이 끝나고, 앵콜을위해 또 다른 하나의 공연이 시작되는것같은 기분이었고, 너무도 떨렸었다.

슬슬 달아오른게 가라앉아갈무렵, 오케스트라의 부드러운 음들이 날 감싸고, 공연장에서 소란스런분위기에 처음 시작때처럼
잘 듣지 못했던것을 다시들으니 좋았었고, 02년 ETP이후 04년 Zero등을거쳐 약간씩 변화된 편곡또한 주의깊게 들었다.
여타곡처럼 밴드가 전체적으로 부각되고 오케스트라가 뒤에서 받쳐주는식이 아니었나싶다. 중간에 들리는 함성소리는
깜빡했던사실인데 이게 라이브였구나.. 싶게한다. 브레이킹의경우 02년 ETP에서 아주 인상깊게 들었는데, 빈틈이없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도 이런 브레이킹을 들으니 아주 좋았고, 합창단은 정말 인간의 목소리가아니라, 악기같았다.


첫부분을 들으며 너무 밴드가 부각된것이 아닌가싶었는데, 들을수록 걱정이 말끔하게 가시고, 그저 집중할 수 있었다.
그의 보컬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은 아니지만, 이번 공연에서 가장 인상적인 보컬이었고, 전체적으로 다들 1~2분씩은 늘어난
곡구성인데, 난알아요나 컴백홈같은경우 6분에 육박하지만, 전혀 지겨움이 느껴지지않았고, 편곡이 잘되었는데,
특히 난알아요의 끝부분.. 멈추고 곽객들의 환호성소리에이어 각종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음들이 동시에 등장할때의
긴장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은 관객들의 환호성과 감사합니다! 로 마무리되는데,
잘만든 앨범이면서도, 라이브앨범인것을 놓치지 않으려했으나, 라이브앨범인지 아닌지 몰입되서 잘 모르고있다가
환호성소리가 들릴때 놀라곤했는데, 이부분은 약간 아쉽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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