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계 첫 실패와 반성

MicroSoft's Fan/MSP6th 2012.08.23 23:24

저희 팀은 기업과의 거래를 통하여 기업은 무료로 App을 제작할 기회를, MS는 App (컨텐츠)를, 팀은 양질의 Item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업과 연계하는 것이 상당히 주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밤낮으로 뛰어다닌 덕분에 팀의 역할분배나 가치관의 성립 이전이 이미 기업을 하나 물어왔습니다.

원래 하고 싶었던 것은 자동차 카탈로그였습니다. 막 GM대우 카탈로그 만들자면서, 모 자동차회사는 너무 작으니까 넣자 말자 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였구요. 대기업측은.. PT나 서류 등등이.. 음.. 사실상 자체적으로 App정도 만들 능력이 있는 기업은 공략하기 힘들었습니다.

어찌되었던 그 기업 부사장과 통화를 하면서 (마침 저는 그 회사의 제품을 하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나름 화기애애하게 목적과 결

과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낸 후, 저는 갑의 의미심장한 멘트를 너무 쉽게 흘려들었습니다. "실무자에게는 파트너쉽이나 인턴 등등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 MicroSoft쪽에서 App만들고싶다 정도로만 말을 해둘테니 professional하게 진행해달라."

프로라는 단어가 무섭다는걸 아직 모르는 20살의 만용이었나봅니다. 실무자와는 그 다음날 오전에 연락이 되었는데, 그쪽은 Blog도 겨우 운영하고 있었고, 저희에게는 App 내에 결제페이지와 Android, Blog와의 연동, 유지보수 등등을 요구하였습니다. 또한, 저희는 컨텐츠와 컨셉등등을 요구하였고 사실상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 한 상태로 간헐적으로 날아드는 E-mail과 통화. 그리고 몇일뒤 결국 시기상조라는 미명하에 프로젝트는 엎어졌습니다.

일단 엎어진 뒤 가장 먼저 했던 것은 제가 1주일넘도록 한게 뭐가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때그때 같은말을 조금씩 바꾸어서 설득하려던 E-mail과 Word파일 몇개가 전부였는데 전 밤새느라 몸이 축나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일단 기업이 컨택되면 당일에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1) PPT
전화, E-Mail로 이야기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들에게 windows8을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직적 PT를 하고, Windows8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역시 온라인은 한계를 가지고 있더군요

2) 컨텐츠 및 DB제공 가이드
아무리 말로, E-mail로 설명을 해도 windows8 app의 구성이나 컨텐츠 혹은 DB등등에 대해서 전문적인 인력이 있지 않는 한 (우리가 최초로 컨택할만한 중소기업의 경우에 특히나) 이해하기에 난해할 수 있습니다. 이에대해 상세한 설명이 요구되었습니다.

3) App 초안
기본적인 기능이 구현되어있는 기초적인 틀은 잡아두어야 컨택당일에 App 초안을 컨텐츠 쑤셔박아서 그들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보여주면 끝납니다. 물론 가서 보여줘야합니다.

4) 팀의 가시적 성과
학생이야 실패하면 다음이 있으니 실패도 경험이다 셈치면 밑지는 장사는 없지만 기업은 기업 이미지를 포함하여 수많은 리스크를 가지고 있고, 하청 내지는 용역 내지는 아웃소싱 맡길 팀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서은아차장님께서 공문정도는 지원사격이 가능하다 하셨지만, 가능한한 가시적인 결과물 (App)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은 글로벌SW공모전과 해커톤 이후에 실질적으로 새로운 기업을 컨택하는것을 목적으로 다방면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__)

지금은 프로가 무서운걸 처음 알은 20살이지만, 언젠간 GM대우 카탈로그를 만들날이 올.......거라고 믿..고싶은데 음...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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