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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er/Win8 App

120831 차울림(KoreaTea) 글로벌SW공모전 1차접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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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획자로서 한번의 실패를 경험하였었고, 그 과정에서 업무의 분배와 주석, 계획의 중요성을 조금씩 깨달아가는 프로젝트 처음 해보는 printf 배운지 반년쯤 되가는 1학년 나부랭이입니다. 이번에는 개발자로서 참여를 해 보았습니다.
 
기획-이영하 , 개발-김민수 , DB-박지호 , 디자인-김지유
 
 

310*150 큰로고
이번에 만들어본 App의 이름은 차울림(KoreaTea)입니다. 한국의 차를 소개하는 App이며..
 

건강에 관심이 많은 20-30대의 여성을 메인 타겟으로 삼았고, 차후 번역작업이 가능하다면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의 차를 어필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620*300 스플래쉬 스크린
은은한 배경색을 넣은 스플래쉬 스크린- 타겟을 고려하며 앱의 아이템(한국차)에 맞는 느낌을 살리기 위하여 그림은 가능한한 수채화로 작업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뻤는데 보면 볼수록 토나오는 그림들...^^::


글자 하나하나 예정없이 디테일해지는.. 그런그런...
 
이 App의 구성이나 만드는 과정등에 대한 이야기도 할 말이 너무너무 많지만, 오늘은 개발자 입장에서 개발스러운 후기를 하나 남겨보려고 합니다. App이 스토어에 올라가면 다른 이야기를 할 정신적 여유도 있겠지요.
 
이번 App개발에서 가장 큰 오류는 기획을 명확하게 잡고 가지 못 하였고, 일정이 지나치게 빡빡했다는 점입니다. "기획과 디자인에서 얼마의 시간이 걸리던 개발자는 일정에 맞게 개발을 해야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문제는 제가 DB파일, 이미지파일, 확장된 기획서 등등을 마감 당일에까지 계속 요구하고 받았다는 것이죠.
 
단적으로 처음에는 아이템 1개당 이미지가 2개정도면 될 것이라고 했는데.. 밑에 소스는 3개고 지금은 5개인가 6개인가...
 
SampleDataSource.cs 中
 
            group1.Items.Add(new SampleDataItem("Group-1-Item-1",
                    "오미자차",
                    "Maximowiczia tea",
                    "Assets/Character/Maximowiczia_tea_ch.png",
                    "주 생산지 : 경상북도 문경시\n 효능 : 기침과 천식에 효험이 있다. 고혈압과 뇌졸중 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주 생산지 : 경상북도 문경시\n 효능 : 기침과 천식에 효험이 있다. 고혈압과 뇌졸중 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n   제조법\n  * 재료 : 말린 오미자 20g, 물 1리터 \n   1) 오미자를 흐르는 물에 씻어 먼지를 털어낸다.\n   2) 오미자를 병에 넣고 물 1리터를 넣은 다음 냉장고에서 24시간 정도 우려낸다.\n   3) 오미자를 물에 끓이거나 오래 우려내면 떫고 쓴 맛이 강해지므로 주의. 이후 취향에 따라 생강을 넣고 약하게 달이던가, 꿀 및 설탕 등을 섞어 마셔도 좋다.",
                    group1, "Assets/Tea/Maximowiczia_tea.jpg",
                    "Assets/Character/Maximowiczia_tea_cup.png"));
 
음.. 그룹아 너 왜 거기 껴있니??
 
이런 사소하고 눈에띄고 조금만 신경써도 되는 것 말고도, 하루가 멀다하고 이런저런 기능과 구성을 추가하니 소스가 이것저것 기워만든 넝마가 되니... 결국 1차마감때에 스크린샷만 첨부한 뒤, 프로젝트 봉인하고 마감 다음날 다시 프로젝트 생성하고 처음부터 코딩하고 있다지요. 기획은 처음부터 딱 틀을 잡고 시작을 해야지 마구잡이로 하다보면 인생 피폐해진다는 결과를 꺠달았습니다. OTL
 
데이터를 제외한 부분을 코딩한 뒤에 합쳤더니 생기는 수많은 오류... 결론은 프로젝트 재생성...^^
 
그 다음으로 느꼈던 바는... 1px만 옮겨줘! 라는 디자이너의 요구입니다. OTL 제가 보기에는 그거나 그거나 똑같아보이고, 충분히 직접할 수 있는 작업이며, 다 한다음에 px만 불러주면 될 지언데 아직까지는 우리 이쁜 디자이너가 그런걸 모르나봐요... win8따위 설치 안하심...한두번 옮길때는 괜찮았는데... 구성을 바꾸거나.. Grid를 넘어서거나... 하는 짓을 이름 적는데에만 60번쯤 하다보니 사람 성격이 더러워지는 그런 기분... 에다가 마감 당일까지 끊임없는 수정요구...로... 마감 당일 카페 문열시간부터 문닫을시간까지 민폐짓을.. 하하...
 
마지막으로.. 네이밍을 잘 하자... 첫 만남 첫 작업부터 폴더고 파일이고 영어로 띄어쓰기없이 대소문자구별해서 잘 주고받자 하였으나.. 그런건 마지막날까지 없었습니다 T.T 1초가 아까운 마감날 2시간넘게 받은 DB의 영어와 디자이너에게 받은 한글과 심지어 다른 파일명인데 알고보니 같은차..멘탈붕괴... 왜 이름이 안뜨지 했는데 _대신 띄어쓰기... jpg랑 png랑 섞여있는 이미지폴더... 디자이너, 기획자 여러분 네이밍을 잘 합시다 T.T
 
그냥 말로 듣고 웃던 이야기들을 직접 겪어보니 웃을 일이 아니네요. 전국의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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