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Palace/Film

2009 솔로이스트

반응형
드라마  2009 .11 .19  116분  영국  12세 관람가
감독
조 라이트

 



솔로이스트는 기자의눈으로 길거리에서 2줄짜리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천재 음악가를 바라보는 (학교에서 배운대로라면 1인칭 관찰자시점 이라고할까요 -_-;;) 영화에요. 영화말고 책으로도 출간되어 있구요, 책도 재미있으니 한번 보시는게 나쁘지 않을듯.

기자는, 이혼한 전직마누라랑 같은 신문사에서 일하면서, 점점 기사쓰는거에대한 회의를 느껴요. 기자로써 어느정도 위치를 확보했지만, 미국내의 젊은이들은 신문을 안보고, 점점 신문이라는것 자체에대한 수요가 줄어들죠. 그리고, 신문사의 기자들도 하나둘씩 잘려나가기 시작해요. 그리고 그는 기사쓰는것에대한 흥미를 잃어가고, 나아가 사회돌아가는것에대해 회의를 느끼죠. 일상은 따분해~하면서요.

그러던 그는 그 천재음악가인 노숙자 나다니엘을 만나요. 그는 베토벤을 찬양하며 베토벤동상옆에서 2줄짜리 바이올린을 송진가루라곤 찾아볼수없고 줄의 반이상은 흉하게 잘려있는 활을가지고 연주하죠. 그는 자신이 '줄리어드' 출신이라고해요. 줄리어드는 겁나유명한 음악학교에요. 거기나온사람이 왜 길거리에서 이럴까.. 후덜덜... 전화해보니까 아니라네요...

기자는 그를보고 이사람에대한 기사를 써야겠다고 생각해요. 그와 얘기를 나눈후, 회사에돌아왔다가 그를찾아나서요. 베토벤동상있던데에는 없네요? 그저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드뎌 찾아냈고, 그는 그와 이런저런 얘기끝에 그에대한 기사를써요. 아, 그리고 줄리어드에서 자퇴생이라고 다시 전화가왔네요..

기사가 대박을치고, 그는 늙어서 첼로를 칠 수 없다는 독자에게 첼로를 기부받아서, 나다니엘에게 전해주면서 노숙자로 사는게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첼로줄테니까 장애인보호소같은데로 데려가려구해요. 그러나 나다니엘은 싫다고 떙깡부리다가 안가면 첼로없다고 협박하니까 결국 오긴와요...

나다니엘은 수용소에서 음악으로 모두와 교감해요. 멋있구랴 +_+ 기자는 기사를 계속 연재해요. 반응은 무지 좋구요. 나다니엘은, 수용소보다 밖이좋나봐요. 4분 몇초였더라... 무슨 지휘봉들고 가만~~~~히 있는거 있잖아요? 그런거 보면서 생각했던거랑 비슷한생각을 가지고 있는거같아요. 주위의 모든 소리를 음악으로 만들어라.

기자는 나다니엘의 동생을 만나게되고 그의 과거에대해 들어요. 나다니엘은 천재였고, 또한 약간 정신적으로 '통상과 달라'요. 나다니엘은 기자로부터 더 체계적인 교육과, 아파트에서 살것을 권유받아요. 자신은 그저 길거리에서.. 아니, 길거리가 아니더라도 자유롭고싶지만, 자신이 종교라고 생각하는 기자가 하니까 어쩔수없이 따라오긴해요. (아파트 복도가 좋다고 우기기도해요 ㅋㅋ)

뾰루퉁해있다가 기자가 베토벤 동상 미니어쳐주니까 좋아죽데요 ㅎㅎ 그렇게 베토벤말고 다른음악도 해보다가, 그는 콘서트를 구경가자는 제의가와요. 그러나 남들과 다같이 보기는 싫다고 땡깡부려서, 결국 리허설을 보기루해요. 와우 감동의도가니탕이네여 베토벤만쉐!!

 

 

 

 


그후, 나다니엘은 본인의 공연을 제의받아요. 그렇지만, 무대위에 올라간 나다니엘은 너무떨리고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에 부담을가지고 소리지르며 내려와요. 기자는 그를 찾아 모든곳을 헤메지만 찾지 못해요.

어.. 그런데 왠일인지 나다니엘이 아파트에 가있네요. 나다니엘은 기자가 자신의 종교라며.. 쑈를해요. 그러자, 기자가 뭐라뭐라 신으로서 명령한다 어쩌고.. 이러니 나다니엘이 기자를 좀 패줘요.. 기자 깽꺵거리면서 기어나와요. 왜맞았냐구요? 기자는 나다니엘을 정신분열증 등등의 이유로 나다니엘의 동생을 후견인으로 삼는다는 서류에 사인하라고 명령했거던요. 그걸 보통 사람들은 장애인, 정신이상자, 미친놈이라고 부르죠.

네. 서태지나, 타블로나, 유진박이나. 다 어느정도 비슷한케이스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그걸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가 중요하죠. 지금도 그런 '남들과 조금 다른 천재'들은 남들과 다르다는이유로 사회에서 배제당하고있어요. 아쉬워요..

나다니엘은 기자에게 사랑을 고백해요. 네. 이것도 남들은 미친놈이라고 하겠죠 ㅋ 이런 나다니엘을보며, 기자는 그에게 필요한건 교육도, 집도, 동생도, 정신과치료도아닌,  '친구' 라는걸.. 그를 색안경끼지않고 봐주는 친구라는걸 꺠달아요.

천재는, 약간 남들과 다를뿐이에요. 그러나, '보통'사람들은 '보통'의 잣대에 맞추어 그를 보죠. 약간 다른사람은, 다르기때문에 그 다른것이 좋은것이라면 소멸되고 좋은것이라면 그로인해 발전해나갈 '인류'인데, 지금과 또~옥같은. 남들과 다르지않는것을 추구하는게, 인류의 발전에 얼마나 좋은영향을받을지 모르겠네요. ㅋ

천재는. 남들과 조금 달라요. 그게 우성이라면 발전해나가고, 열성이라면 사라져가겠죠. 그러나, 그 다른것들을 무조건 차단해가는 이 사회는 발전이 없을거같아 아쉽네요.

 

반응형

'ThePalace > Film'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5 오로라공주  (0) 2012.07.12
2007 색,계  (0) 2012.07.12
2009 페임  (1) 2012.07.12
2000 말레나 (Malena) [2000]  (0) 2012.07.12
2007 처녀의 성(Virgin Territory 버진테리토리)  (1) 201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