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모어 유토피아

ThePalace/Book 2012.07.12 17:13

 

당신에게유토피아라는단어는어떻게다가왔는가?소싯적도덕교과서에실려있던'이상세계'유토피아.어렴풋한기억속에그럼일안해도되고허구한날놀수있는곳이지않을까하던어릴적내모습이떠오른다.몇년이지난후내가읽은유토피아는전과는약간다르게다가왔다.유토피아는말그대로없는장소라는뜻이다.이는플라톤의'국가'에서그뿌리를찾을수있고,나에게유토피아는어릴적배웠던이상향보다는완벽한이상세계를통한현실세계의비판으로이해되고있었다.유토피아에서는화폐가존재하지않으며성별과지위를막론한노동을하기에6시간노동으로도생산과잉이며,공산주의와는다르게도덕과종교적인방향에서의공동사회이기에더더욱이상적이다.이러한이상세계와당시영국의현실을영국의55개주와유토피아의55개도시를대비시킨다던가하며현실세계의단점을부각시킨다.

나는유토피아를읽으며유토피아도플라톤의이데아와같은또다른형이상학이아닐까하고생각해보았다.형이상학이란무어인가?나는토마스모어가살던시대의형이상학을사고실험이나이성기체와같이완벽한그무언가를사고한뒤사유범위내에서의그완벽함안에서일정한공식을도출해내는따위의혹은그것을현실의어떤사건과비교하여변증하는것이라고난정의하겠다.그에따른다면토마스모어의유토피아와그를또하나의사조로만들어간'태양의나라'혹은'뉴아틀란티스'등을하나의형이상학의흐름이라하겠다.유토피아는사유범위내에서의현실의불합리한모순들을파헤쳐올바르게잡아비교하였으며,이상국가구성원들의심리를파악한뒤마치뉴턴의사고실험과같이현실에서나타날수있는몇가지변수들을대입하여현실에적용시키며현실세계를비판하였다.

유토피아에서가장인상깊었던부분은도둑을잡는방법이었다.이상세계는현실세계의무조건적인처벌을종교적관점에서부정하였고또한분석을통하여그들에게생계수단을준다면도둑이줄어들것이라고주장하였는데,이는조선의수많은유학자나실학자들의생각과동일하다.조선의산적들은영역의지배를목적으로하는중국의화적이나일본의왜적과다르게지주들의지대인상으로인한소작쟁의와그것의실패를통하여생계를위하여만들어진성향이뚜렷하였기때문이다.그리고동시대의영국또한그러한진통을겪었다는것을알수있는데,그차이점은영국의도둑들은산업혁명초기양털의수요가급증하자인클로저운동에의하여도시로내몰린가난한농민들이라는것이고,조선은지주들의부귀를위한것이라는차이에서조선이더나쁘다는것을느낄수있었다.

동양에서유토피아를대신할적절한단어로는무릉도원이있다.이는중국도연명의도원화기에나온단어이며나는5호16국의혼란스러운시기에전란에지친백성들이산중에도피처를마련하고그안에서자급자족체제를갖춘것이무릉도원의모티브가아닐까하는설을믿고있다.이를종교의관점에서살펴본다면어떠할까?앞서말하였듯유토피아는종교와도덕을기반으로한사회이며무릉도원과그모티브또한도덕성을중시여긴사회이다.그들의공통점을찾자면내세에대한집착대신현실을자신들이상상하던이상세계로만들어가고있다는것과,스스로의깨달음으로자신이신.즉완벽하고이상적인존재가되어간다는것이다.내세에대한집착으로현실세계를도외시하는것보다훨씬바람직한태도가아닐까하며난이자체만으로도충분히유토피아와무릉도원이우리에게주는교훈을깨달을수있다고생각한다.

어제있었던일이다.아는형님들술자리에어쩌다보니끼게되었는데집앞지하철역에서어떤종교단체가열심히포교활동을하고있었다.대략간추려서그들의주장을말하자면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