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린 바너드 세계사를바꾼전염병들

ThePalace/Book 2012.07.12 17:30

 

프랑스소설가베르나르베르베르의개미라는소설이있었다.그소설에는내가재미있게플레이한게임이기도한'문명'이라는게임이등장하고소설의주인공은그게임안에서하나의문명을만들게된다.그러던와중그는고작항아리나하수도시설따위에신경을쓰지않았다는이유로자신의문명을전염병으로날려버리고는하였다.게임에서뿐인가?불과얼마전까지만하더라도전쟁에서전투로인한전투불능보다는,부수적인이유로인한전투불능이더많았으며,그것의대표적인예가질병이었다는사실은누구도부정하지못할것이고,또한그것을이용한세균전,화학전,방사능등이지구곳곳에서전쟁을준비하고있다.

이세계사를바꾼전염병들이라는책은그러한전염병으로인하여초래된사회변화에대하여논한책이다.유럽인구1/3을죽음으로몰아넣은흑사병과채찍고행에대하여논하였고흑사병에놀란이들이기독교로급작스럽게개종을하게되었고극소수의좋은치료를받는이들덕분에강해진병원체들이절대다수의상대적빈곤층을죽음으로내몰게되며역사는한줄로요약되지만전쟁따위의외적으로거대한일들로꾸려진역사서의뒤에는전염병을막기위한이런사소한발명과보급이어쩌면외적인거대한혁명보다도더중요한역할을행하고있다는역설하는데,이는대표적으로중세서구의흑사병을인한하위계층비율의절대적인감소로인한노동력부족이초래한계층의변화나혹은그동안절대적이었던종교와정치권력에대한재평가와재분배가이루어지며중산계층의부흥을강조하였다.

과연무엇이옳고무엇이그를까?질병에대한대책은지금껏과학이해왔던역할이다.이는재산상의상위5%를위한의료와과학이었으며,사회적으로이에대한분배는있을수없는일이었기에그것은독점되었다.하지만그것은잘못된선택이었다.인간의이기는더더욱강한약을만들었고,더효과는잘받지만단순히강해지는약들은더더욱강한병원체들을생산해내었고이는상위5%가아닌,하위95%가감당하는일이었다.마치환경의문제가범지구적으로고려되어야할사안이지만그문제해결의필요성을던져준것은상위5%인것처럼.그리고그상위5%는또다시95%의희생을바탕으로그것을해결하려든다는것을보았을때이는일맥상통한다할수있겠다.우리에게다가오는병원체들은평등할수도있다.하지만그것에대한대책은평등하지못하며,그것을인간의육체에생기는내성이상으로만든것은결국잘난과학과상위5%의인간들이다.

오만한인간의과학.그리고과학이만들어낸수많은약들은이러한사태를불러일으켰으며,지금과같은방향은더더욱큰계층격차와한계를실감케하고있다.인간의이성은너무도개인적이며,그것에맡겨진과학은너무도큰사태를초래하게되었다.

아아.무엇이문제이고,또무엇이해결책이던가?나는그저5%안에든다는것에안주하고살아가야하던가?그것은또다른.의료에대한인간의종속이아니던가?그렇다면그러한과학.그것을초래한집단이이로인하여이득을보게된다.그렇다면이러한사태의원인은무엇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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