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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Palace/Film

2005 오로라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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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스릴러  2005 .10 .27  106분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방은진


오로라공주는 사회적 약자로서 버려진 모녀. 딸래미의 유괴, 강간에 대하여 사회적 약자가 어떠한 대접을 받는지, 또 그런 입장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에 대하여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이다. 


차비가 2천원 모자라는 어린 아이를 매몰차게 내리라는 택시기사, 그 아이의 아버지와 간통하는 여자,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하는데 접속사고를 일으키고 행패를 부리는 남자, 그런 아이를 차에 타라고 꼬득인 남자와 모녀를 철저히 유린하는 변호사 그리고 무책임한 아빠.


솔직히 내용이나 장면들이 멋있지는 않다만, 사실 내용도 조금 띄엄띄엄이지만 마지막에 얽혀있는 실타래같은 내용들이 풀리며 ㅇ ㅏ . . . 하는 표정과 자괴감이 생기던.


결말은 애아빠가 성폭행 및 살인범과 같은 정신치료소 (혹은 교도소?)에 수감된 아이엄마에게 칼이 들어있는 책을 선물하며 애엄마 (엄정화)가 마지막 살인을 저지르고, 애아빠는 아이엄마가 살인후 남겼던 특징인 오로라공주 스티커 (애가 오로라공주를 그렇게 좋아했단다) 가 붙어있는 BMW를 몰고 도로를 달리며 마무리된다.


또.. 그러한 살인에 대한 앞뒤상황과는 무관하게 무고한 시민들의 죽음을 알리던 뉴스도 이 영화의 화룡점정이라 할만하다.


요즘 무한도전에 출연해 회자되고있는 정재형이 OST를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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