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쓴 "발해를 꿈꾸는 아이들"

Music/About Artist & Music 2012.07.12 20:35

 


 -2004년 서울 동교동에서 자신이 만든 7집앨범을 선물한 서태지. 김대중대통령은 이날 서태지를 사회적으로 의의가 있는 가수라 평가했는데 이는 발해를 꿈꾸며나 교실 이데아등 사회적인 메세지를 담은 곡들을 많이 발표하며 그것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김대중 대통령은 서태지의 음악에 대하여 서양음악과 전통음악의 결합이 높은 음악성의 비결이라 하며, 문화일꾼에 대하여 지원해야겠지만 간섭은 방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대중 대통령이쓴 "발해를 꿈꾸는 아이들" 

상당히 오래 전부터 나는 매우 난처한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사무실로 전화나 편지를 통해 청탁(?)을 해오고 있는 10대, 20대의 

젊은 민원인들 때문입니다. 젊은이들의 부탁인 만큼 나도 가급적 도움이 

되고 싶지만 그럴 수도 또한 그럴 성격의 문제 

도 아닌 것 같으니 여간 고민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청탁의 요지는 1996년 벽두에 은퇴해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대중가수 

서태지씨가 무대에 복귀하도록 내가 나서서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는 것입니다.민원인들은 물론 서태지씨의 열성팬들입니다. 

아마도 대중가수 중 서태지씨를 각별히 좋아한다고 내가 TV에서 

답변했던 것이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하고 있다는 어느 청년은 서태지씨와 내가 

`고졸 출신자들의 희망`이란 공통점이 있어 특별히 부탁하는 것이라고 

편지에 밝혔지만, 젊은이들이 도대체 얼마나 간절히 그의 복귀를 

소망했으면 나 같은 정치인에게까지 부탁을 해왔겠습니까? 

일견 부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요청을 들어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럴만한 능력이 내게는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손자뻘의 나이라지만 내가 나설 만한 성질의 일도 아니고 

또 내가 나서 봤자 뭐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엄연한 대중 예술인의 자기 결단인 만큼 그것은 그것대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팬의 한 사람으로서 나 역시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 보니 서태지씨를 좋아하는 젊은이들, 

즉 서태지씨 팬클럽은 여느 연예인들 팬클럽과는 좀 다른 면모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기념사업회>란 이름으로 

기념 공연을 열어 온 것은 나도 그 행사에 초대된 적이 있었기에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이 모임이 올 봄에 <북한 청소년 돕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였다는 소식은 나로서도 참 의외였습니다. 

그것도 단순히 `북한 청소년이 불쌍해서 도와야 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북한 청소년들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로 삼자`는 

취지의 행사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모임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보여 준 자유와 도전정신을 기리자`는 

목표를 가지고 서태지씨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뜻깊은 많은 활동을 벌여 오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앞서의 행사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 [발해를 꿈꾸며] 

의 영향이었다고 합니다. 내게는 참으로 각별한 감회를 안겨 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내가 서태지와 아이들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역시 노래 [발해를 꿈꾸며] 

였습니다. 영국에서 돌아와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 활동을 시작했던 1994년

쯤으로 기억됩니다. 1990년대에 들어와 대두되기 시작한 신세대 문화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던 시점이었습니다. 당시 나는 기성 세대 일반처럼 

우리의 신세대문화란 것이 너무 물질적이고 감각적으로만 치우치는 것이 

아닌가 하며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세대의 대중음악이란 것도 

솔직히 생경스럽게만 느껴져 혹시 외국의 저급한 대중 문화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국적 없는 노래들이 아닌가 하며 의구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실 

표절시비도 많았던 것 같고요. 

그러던 차에 어느날 잡지에선가 서태지씨의 인터뷰를 보게 된 것입니다. 

`신문에서 청소년들이 통일 문제에 관심이 적고, 오히려 통일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 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정말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발해를 꿈꾸며]란 노래를 만들게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름만 듣고는 무슨 홍콩 영화 배우 이름인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참으로 기특하고 가사한 젊은이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당연히 나는 이들의 테이프를 서둘러 사서 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대중음악에 대해서 내가 뭐 알겠습니까마는 나름대로는 열심히 

분석해 보면서..... 그 결과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우선 "진정 나에겐 단 한 가지 내가 소망하는 게 있어/ 갈려진 땅 

의 친구들을 언제쯤 볼수가 있을까/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로 

시작되는 이 곡은 노랫말이 좋았습니다. 왠지 도포를 걸쳐야 

자연스러울 것 같고 그만큼 신세대들에게는 거리감이 느껴졌을 

민족 정서를 이들은 과감히 현실화, 실감화한 것입니다. 

곡 자체도 아주 세련되고 박진감 넘치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내가 뭐 알겠습니까마는. 음악의 중간중간에 사설조로 

읊조리는 것이 랩이란 것도 이때 알았습니다. 주로 흑인들의 

대중 음악에서 많이 쓰이는 창법인데 이들이 한국화 했다는 주변의 설명 

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내가 좋아하는 우리 판소리와도 비슷한 일면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7,80년대 민중 가요에서 중요시한 

`가사 정신`과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겠고요. 

그런데 내가 차 안에서 가끔 들으며 참 재미있고 이채로운 신식 

국악이구나라고 생각해 오던 노래도 알고 보니 이 친구들 노래 [하여가] 

였다고 비서가 귀띔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태평소 소리 한 자락이 

시원스럽게 깔리면서 흥겹게 펼쳐지는 이 노래를 차 안에서 들으면 나는 

왠지 하루 종일 기분이 좋고 활력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들은 참 재능 있는 젊은이들이었습니다. 더욱이 서태지씨는 

음악을 하려는 뜻이 있어 대학에 가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밝혀 입시 

교육에 주눅 들거나 패배 한 많은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고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우리 교육 현실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역할도 자임하고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서태지씨에 대한 나의 짝사랑은 가슴 깊숙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한편으로 우리 신세대들에 대한 무한한 신뢰의 

싹틈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믿음이 밑바탕되어 이들의 4집 앨범 

[시대유감]이 공윤심의에 걸려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나름대로 나는 

국회 차원에서 노력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이들의 은퇴이후 [서기회]는 

행사에 나를 초대했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뭘 모르는 기성세대들은 곧잘 이 친구들이 `텔레비전을 망쳐 놨다`고 

비난합니다. 아마도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범람하게 된 댄스 그룹들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한 이야기 한 토막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TV에서 배우 박중훈씨가 `랄라라`하고 흐느적거리며 트위스트 춤을 추는 

무슨 맥주 광고를 보다가 생각난 일화입니다. 내가 젊은 국회의원이었던 시절 

내한한 클리프 리처드라는 인기 가수의 공연을 보고 한국일보에 기고했던 

글에 담았던 일화이기도 합니다. 당시로는 대사건이었던 클리프 리처드의 

공연이 근 2,30년전의 일이니 그러고 보면 그때 당시 기성 세대의 비난을 

받으며 열광했던 소녀들이 지금 신세대 자녀들을 걱정하는 어머니 위치쯤 

되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후(세계 제2차 대전)에 프랑스에서 트위스트가 한창 유행했을때 

프랑스의 늙은 배우 장 마레는 "트위스트는 춤이 아니라 야만인의 광태다. 

25세 이상의 남녀들은 추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열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러자 젊은 여류 작가 프랑소 아즈 사강은 트위스트는 

"스텝이 간단하고 홀로 출 수 있을 뿐 아니라 거기에는 문명을 건너 

뛴 원시의 호흡이 있다"라고 되받았다고 합니다. 

요즘의 신세대들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을 이야기겠지요. 

세대간에는 항상 단절의 벽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이야기입니다. 

얼마전 신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신세대들 3명중 1명이 

`전쟁이 나면 도망가겠다`고 응답했다는 결과가 신문에 실려 

기성 세대들을 경악케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명문 대학 

정외과 교수는 `이승만과 김구는 한 클래스에서 고작 몇명 정도만이 알고, 

여운형과 장준하를 아는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라고 탄했었습니다. 

솔직하고 개성 강하고 창의적인 우리의 신세대들이 어째서 그랬을까? 

기성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책임 많은 정치인으로서 나부터가 

많은 반성을 해야겠지만,나도 솔직히 우선은 암담하고 허탈했습니다. 

그때 문득 서태지씨가 떠올랐습니다.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시대유감]에 앞서 나 역시 

`서태지 부재유감`이 먼저 찾아 던 셈입니다. 

서태지씨 팬들의 요청에 달리 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를 

고민하다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너무 작위적일지 

모르겠으나 [발해를 꿈꾸며]에 화답하는 [신광개토시대]를 한시 

바삐 열어 민족사의 비전을 밝혀 주는 것이 어떨까라고요. 

아울러 신세대들의 예술적 창의가 만개하도록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으며..... 


대통령의 존경을 받는 가요계의 대통령, 서태지. 



- 김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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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다른 가수에게 준 자작곡 및 참여작(연주,편곡,작사,코러스,듀엣,합창 등) 모음

Music/About Artist & Music 2012.07.12 20:34

한국사람 - 오늘고백, 오늘고백(Re-Mix ver.)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7234

민해경 - 프롤로그(음반 Intro), 서툴렀던 사랑, 쉽게 다가온 사랑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382347

성지훈 - 어느 휴일날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328135

정민창- 친구에서 연인으로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7022

미스터투 - 둘만의 꿈속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715053

미나 - 병영으로의 편지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7731

이승기 1집- 시작(Intro),앵콜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34984

김민우 4집 - I'm Sorry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3133

김동률 2집 - 2년만에, 벽, 악몽, 염원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310

조정현 2집 - 사랑한 후에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4859

박영미 2집 - 쉽게 말하지만, 어디로 가야하나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310323

김혜림 2집 -그 비에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3766

공일오비 1집- 슬픈이별, 난 그대만을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3471

공일오비 2집-이젠 안녕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3482

공일오비 라이브 파트 1- 난 그대만을 (파트 2 이젠 안녕에는 공연 당시 미참여)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346557

전람회 1집 -기억의습작, 여행, 너에 관한 나의 생각, 소년의 나무, 세상의 문앞에서, 그대가 너무 많은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4712

전람회 2집- 이방인, 취중진담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4715

전람회 3집- 졸업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4714

이동규 1집-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Intro), 색즉시공 공즉시색, 소시민들의 사회, 이대로 영원히, 너를 기다려, 안녕이라고 말하고
http://www.melon.com/svc/studio/album_info.jsp?p_albumId=344998


출처/ 멜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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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u

Music/About Artist & Music 2012.07.12 19:53

 

타투는 아마 러시아에서 내놓은 수많은 음악가중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한 팀중 하나일 것이다.

Rock음악과 Pop음악의 사이를 오가며 그 사이를 잘 찾아 대중적으로 히트한 팀이다.
몽환적인 목소리가 너무 좋다..@_@ 난 남자로 태어나서 다행이야.. 여자로 태어났어도 여자가 좋았을 것 같아..
사실 아무렴 뭐 어때.. 지들끼리 좋으면 된거지...ㄹㄹ...
 

  


1집 수록곡중 하나인 Not Gonna Get Us..



 

1집 수록곡중 하나인 All The things she said



두곡의 가사나, 무대의위 액션(..10대 여자 둘이서 가볍게? 포옹하며 키스한다던가?)을 보면.. 그녀와 그녀가 사랑하며 둘이서 손잡고 아무런 간섭도 없는곳... (네덜란드? --;;) 로 떠나고싶다~~ 라던가 하는 가사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에로틱한면을 강조한 누구네들과 다르게.. 스트립쇼를 해도 10대 아이들의 그.. 흰색이나 검정색 면으로 된 속옷이나.. 교복st... ㅇ..ㅏ..... 좋군?부끄


멤버 개개인은 딱히 동성애에 대해 관심이 없는듯 하나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다) 이 팝과 록의 경계선을 오가는 프로듀서 (...)의 전적인 책임이랄까...


네이놈... 다음에도 잘부탁한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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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Jaurim)

Music/About Artist & Music 2012.07.12 19:50

 

오우.. '팔색조' 자우림이 나는가수다에 등장하였다. 기존의 '임재범'이나 '윤도현'이 Rock Vocal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면, 자우림은 Band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다. 빌어먹을 인터뷰도 이선규와 김윤아가 돌아가면서 하고, 대기실에서도 팀이 모두 같이 비추어지며, 각파트별로 솔로도 있고, 남정네들이 마이크잡는 부분도 있고, 관객과 함께하는 부분도 있었다.


YB는 윤도현 Back band 색깔이 짙지만, 자우림은 기타가 리더고 베이스는 항상 통통튀어다니며 드럼은 그것들 다 맞춰주고 보컬은 무대를 휘어잡는. 물론 자우림의 김윤아가 정통적인, 혹은 전형적인 Rock Vocal이라는데에 이견이 있을 수도 있다. 야구로치면 파이어볼러.. 양현종이나 한기주같은 정통파투수를 원했다면 이미 검증된 김종서나 김경호, 김바다 혹은 유현상이나 이승철 같은 보컬리스트들이 물색대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시나위의 임재범이나 김종서 혹은 부활의 이승철이 그러하였듯 수많은 록밴드의 보컬리스트들이 솔로로 데뷔하였고, 그들중 상당수가 성공하였고 대중적인 인지도와 실력을 겸비한자들이 즐비하다. (부른다고 나오지는 않겠지만서도 조용필이나 서태지, 신해철이 나온다면 대박이겠지..-_-...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공연이 우리 집 근처인데 못간다.. 눙무리...)

이선규 (자우림 기타리스트)가 말했듯 자우림은 Rock Band가 아니라 Pop Band의 성향이 짙을 수도 있다. 야구로치면 서재응이나 다르빗슈 같은 기교파투수일것인데, '팔색조' 자우림이 보여주는 수많은 색깔. 17171771같은 달달한 노래도, 낙화나 미쓰코리아에서 보여주는 거칠진 않지만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보컬도, 밀랍천사나 매직카펫레이드처럼 편안한 팝도, 파애나 샤이닝에서 보여주는 섹슈얼하고 애로스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한 음색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들은 대중적이면서도 음악성을 놓지 않을 수 있던 것이다.

또한 그것은 깁슨과 펜더를 같이 사용하는 이선규의 기타톤에서 더욱 돋보이고, 이는 김진만의 베이스와 콤비네이션을 이룬다. 특히나 베이스의 그루브한 탭핑과 기타의 스케일에서 벗어나는 독창적인 애드립라인이 콤비를 이루며 돋보인다.

자. 그리고 고래사냥을 보자. 고래사냥은 송창식의 곡으로.. 그 나이 잡수시고도 '담배가게 아가씨'를 부르시는데 젊디젊은 윤도현보다 성량이 더... ㄱ-... 70년대의 대표적인 포크곡이고, 나는 개인적으로 메탈밴드 디아블로가 라이브에서 연주하는것으로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왠지 익숙하다 싶더니 집에서 아부지가 만날 중얼거리던 곡이었다...

90년대곡인 강산에의 포크를 선택한 YB와 70년대 송착식의 포크곡을 선택한 자우림. 정면대결을 안겠다면서도.. 잘 들러붙었달까. 김윤아의 보컬은 지르지 않는데도 소리에 힘이 묵직하게 실려있으면서도 그 끝이 살아있는것이 오승환의 공을 보는듯하다. 대략 '완전히 같은 코스의 공을 던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칠 수 없는' 오승환처럼 말이다.

이번에 보여준 자우림의 색깔은 요염하고 카리스마넘치는 록밴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에 보여줄 자우림의 색깔은 어떠할까? 이소라나 (이번경연의) 조관우 혹은 박정현, 김범수가 보여주는 '또 다른 면모'가 이미 자우림에게는 존재한다. 다른 참여자가 YB처럼 직구만가지고도 찔러넣을 수 있거나, 한두가지의 변화구만으로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것에 비하여 자우림은 셀수없이 만은 변화구를 가지고 심리전을 펼치고 구석구석에 찔러넣는.

자우림이 자신이 가지지 못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또 다른 자신의 얼굴을 보여줄지 다음공연이 매우 기대되는 바이다. 자우림은 머리 틀어올리고 요염한 눈빛을 보내던 김윤아가 다음경연에 생머리에 순백드레스를 입고 소녀의 목소리를 내더라도 전혀 놀랍지 않은 그룹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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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zer

Music/About Artist & Music 2012.07.12 19:47

 

위저는 94년 LA에서 데뷔한 밴드이다. 곡들이 다들 발랄하고 듣기 편해서 진입장벽따위는 없다.

 

 

일본가서 한국어 가르치는 위저



 
Weezer (blue) 1994
Buddy Holly
Undone-the sweater song
Say it ain't so
In the garage
Only in dreams

마지막트랙을 추천한다. 그냥 조용히 생각에 잠기며 듣기 좋은 곡이다.


 
Pinkerton 1996
Tired of sex
Across the sea
Falling for you
El scorcho

1집보다 약간 진지해졌달까?



 
Weezer (Green) 2001
Hash Pipe
Knock-down drag-out
Island in the sun

Island in the sun이 아마 위저의 곡중에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곡일 것이다. 들어보면 알지도?



 
Maladroit 2002
Burndt jamp
Dope nose
Keep fisnin'
December

...묻힌 앨범



 
Make Believe 2005
Perfect Situation
This is such a pity
Hold me
We are all on drugs

약간 무리수가 가미된 앨범


 
Weezer (Red) 2008
Troublemaker
The greatest man that ever lived
*Heart songs
Thought I knew

약간 RHCP같은 사운드도 가미되었고, 1,3집 같은 발랄한 느낌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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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ic (이적+김진표)

Music/About Artist & Music 2012.07.12 19:44

 

-김범수급 외모를 자랑하는 그룹 Panic

 


95년에 데뷔한 그룹 '패닉'은 잘 모르는사람도 많겠지만 한국  대중음악사상 빼놓기어려운그룹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이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댄스팀들가운데서 사회비판적인가사와 21살의 (서태지를 존경한다며 데뷔하면 서태지를 한번이라도 볼 수 잇을까 했는데 데뷔하자마자 서태지는 은퇴했다던) 이적은 서태지마냥 전곡을 작곡, 작사, 프로듀싱까지 다하고, 김진표도 후 솔로앨범과 그룹 노바소닉활동으로 기량을 보여준자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러가지 음악을 추구한면에있어서도 서태지와아이들과 비슷하다할 수 있겠다. 하지만, 서태지 단독의 음악을 보여준 서태지와아이들과 다르게 두명의 음악관이 약간의 차이가보이기도하고 그것이 장점이기도, 단점이기도한데 지금 보여드릴 영상에서는 약간 조화를 이루지 못한부분도 있기도 하다.

실험정신이 강한음악을 한것은 서태지와아이들과 같으나, 그 음악이 성공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는 구창모와 배철수의 송골매처럼 트윈보컬의 각 축이 각기 매력적이며 개성있는 음색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노바소닉떄의 김진표를 생각하시면 아시다시피 이떄에도 사회비판적인 가사를 강렬한 랩으로 표현했었고...

피아노치며 달팽이를 부르거나 기타치며 기다리다를 부르는 이적도, 벌레에서 강렬한 랩을 쏟아붓는 김진표도 참 매력적이란말이야? 그래도 난 태엽장치 돌고래나 UFO가 좋기는 하지만.

사실 이적의 곡들은 패닉 헤체 이후 솔로곡 혹은 카니발등에서 빛을 발하였으며, 그것보다도 다른 가수들의 리메이크나 카피에서 더더욱 빛을 발하였다. 사실 이적이나 서태지나 신해철이나 노래를 잘 부르는 것 보다는 그 곡속에 담겨있는 가치관이나 곡을 써내려가는 능력이 돋보이는 사람들이기는 하다.

어쩌면 그게 가장 중요할 수도 있다. 이적과 김진표가 듣기에는 좀 어색하다거나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들이 패닉에서 보여준 그 철학은 그 어느 팀에서도 볼 수 없었다. 음악은 가치관을 수반하여야 한다. 아무리 기교를 갈고 닦아도 그냥 몇 옥타브 올라가나 연습만 한 가수들은 양희은을 따라갈 수 없다. 그 방법이 틀렸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패닉이라는 팀이 돋보이지 않을 수 없다.


PS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가 나가수에서 카피되기도 했더라지..


가사를 잘 음미(?)해주시길..

 달팽이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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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아이유 유제하

Music/About Artist & Music 2012.07.12 19:43

 

 

 

-리틀아이유로 화제가 되고 있는 유제하양.


갑자기 또 이상한 프로그램에서 쓸데없이 띄워주기를 하나보더라. 유재하양은 '커서 아이유처럼 기타치면서 노래부르고 싶고, 또한 내가 데뷔하는 3년뒤즈음에는 그러한 가수들이 각광받을것' 이라고 하였는데.. 단순히 기타치면서 노래부르는 여자가수라고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아이유밖에 없는 것이나, 그러한 의미에서 아이유를 가져다 붙였더니 가창력이나 외모등에서 저 어린 아이를 폄하하는 것들을 보면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적이 Panic으로 데뷔했을때 서태지같은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했을때 누가 두 팀의 비쥬얼적인 면이나 구체적인 실력을 두고 왈가왈부 하였던가? 왜냐하면 그당시 서태지와 같은 음악을 하고싶은 팀들은 수두룩했고, 각자 같은 서태지를 보고도 지향하는 점이 달랐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을 보라. 유제하양이 말한대로 지금의 음악에서 라이브는 존재하지 않는다. 송창식이 말하듯 지금의 음악은 기계로 둘러쌓여있고, 자신이 보컬으로던 기악으로건 라이브가 불가한 가수들이 너무도 당당하게 자랑하고 다니는데, 그들은 그럼 기계를 다룰줄은 알던가? 그런데 이런 나름 당찬? 꿈을 가진 아이가 그러한 선배처럼 되고 싶다는데 그것이 잘 못 된 것인가?


또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 데뷔했던 이적과 김진표의 Panic은 서태지와는 또 다른 그들의 특색이 있었다. 왜 그들은 이 어린아이가 데뷔할때까지 기다려 주지도 않던가? 이제 기타 1년쳤고 3년동안 준비하겠다는 아이를 그렇게 짓밟아주어야 속이 풀리는 것인가? 당신들의 한마디에 한 사람의 희망이 짓밟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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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궤도 (無限軌道) 그리고 대학가요제

Music/About Artist & Music 2012.07.12 19:42

무한궤도는 88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탄 그룹이다. 익히 알려진 N.EX.T의 신해철, 그리고 015B의 정석원, 조형곤이 포진하였던 서울권 대학 연합 그룹사운드였다. (서울대 서강대 연세대...;;)


 

-이것이 진정한 쌍팔년도 패쑝 

무한궤도는 대학가요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히트팀이기도 했었다. 88년도 대학가요제는 온통 발라드 일색이었고, 본선팀중 빠른 곡조를 지닌 팀은 오직 무한궤도 뿐이었다. 이들이 대상을 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 (후일 산울림의 멤버인 김창훈 작곡, 1회 대학가요제, 77년도) 이후 처음으로 그룹사운드로 대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한다.

일단 심사위원중 한명이 조용필이라던가, 88년도 대학가요제가 당대 최고 규모 스타디움에서 이루어 졌다는 것이라던가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작고 초라한 별도의 무대에 서있었고, 모두들 대상은 주병선이라 생각하였다. 그렇지만 무한궤도는 관객을 휘어잡아 대상을 타겠다는 일념하에 관객과 공연을 노린 타겟프로듀싱곡 그대에게를 내놓았고, 이는 화려하고 단순하며 쉬운가사에 끊임없는 변화로 나타났다.

-당시 나름 꽃미남 아이돌 신해철사마 


그것은 의외의 구석에서 지원군을 얻게 되는데 (?) 이는 88년도 올림픽 이후 우연히 대여기간이 남아있어 머물고있던 비싸고 화려하고 많은 조명들이었다. 이들은 16개팀중 14개팀이 발라드인 초유의 사태에서 그나마 조명 좀 쓸만한 분위기의 팀에게 조명을 들입다 가져다 퍼부은 것이다. 이런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 무한궤도는 대상을 수상하였고, 05년 EX가 잘 부탁드립니다 로 반짝 뜬 것을 제외하면 그것이 대학가요제의 마지막이었다.

(일단 우리집에 쌓여있는 대학가요제 LP도 그때이후는 존재하지 않는다. 완전히 묻혀버린 것이다.)

그뒤로 음악적 견해의 차이로 정석원등은 015B로 데뷔, 신 인류의 사랑이나 이젠안녕등으로 히트하며.. 신해철은 솔로로도, 그룹으로도, 또 다시 솔로로도, 또 다시 그룹으로도 매년 앨범을 찍어내며 노가다의 끝을 보여주며 한국 가요사에 커다란 한 획을 그었다..


그리고 대학가요제가 고작 표절논란따위로만 회자되는 오늘날 이따금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한국에는 강변가요제 대학가요제 그외 기타등등 수많은 가요제가 존재했었고, 고교야구도 황금사자기가 어쩌고 봉황기가 어쩌고 수많은 리그가 존재하며 요즘은 나는 가수다나 슈퍼스타K를 비롯하여 수많은 오디션과 경쟁에 휩쓸려 있다. 그러나 일본을 보라. 그들은 그 유명한 고시엔 하나로 전 세계 관중들을 휘어잡고 있다. 그에 비하여 우리나라는 수많은 고교 야구대회중 하나라도 제대로 돌아가는 것도 없고, 해가 지날수록 그도 빈약해지고 있다. 수많은 대회를 유지하는 것은 선수들에게 고역일 뿐더러, 각 학교들은 빈약한 선수층으로 가능한한 자신들의 에이스 한명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대학가요제의 몰락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보면 이곳저곳 싸질러 놓은 것만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닐까? 

중구난방으로 많아지는 수많은 오디션과 콘테스트들. 어쩌면 그것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라도 제대로 된 곳에서 행하여 다양한 장르들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야만 여기한번 저기한번 찔러보다 정작 제대로 준비하지도 못 한다던가, 아무리 상을 타고 1등을 해 보았자 의미가 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90년대 초반, 서태지와 아이들이 몰고온 폭풍과 그의 부산물로 생겨난 인디펜던스문화는 결국 대학가요제 대신 새로운 음악의 보급처로 자리매김 하였다. 그리고 무한궤도가 대학가요제에서 보급하였던 새로운 음악은 기타/베이스/드럼 외의 3명이나 되는 신디, 키보드, 피아노 주자가 몰고온 전자음과 시퀀서의 향연이었다.

하지만 서태지와 인디펜던스 그리고 PC통신 다음에는 인터넷이 있었고 그는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획일화로 더욱 다가가고 있다. 글쎄.. 그에 대한 평가는 내 다음대쯤에서 이루어지겠지만.


발라드나 댄스, 록음악이 주류를 이루었던 과거. 다음 세대에는 어떤 음악이 나올까.. 그냥 막연히 생각하기에는 하드코어테크노라던가 하우스라던가.. 어찌되었던 일렉트로니카쪽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복고로갈지 또 어떻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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