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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데이비스 전염병의 사회적 생산-조류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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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의 사회적 생산- 조류독감
지은이: 마이크 데이비스
출판사: 돌베개

간추린 요약…

<진화의 고속 차선>
야생 오리나 다른 물새류 처럼 우리가 전혀 불쾌감을 주지 않는 존재들이 매년 여름이 되면 정기적인 이동을 위해 캐나다와 시베리아의 호수에 집결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그때 번성을 한다. 연구자는 이 바이러스가 다른 새들이 섭취해 집결지에 모인 어린 철새의 무려3분의 1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몸에 지니게 되고, 같은 군집은 물론 한 마리의 오리 내부에도 다양한 변종 인플루엔자들이 공존한다고 한다. 인플루엔자는 새들 몸속에 잠복했다가 다음해 8월에 부활하는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어떤 연구자들은 호수의 얼음 아래에서 겨울을 날 수 있을 만큼 생명력이 질기다고 했다. 그만큼 인플루엔자는 질긴 족속이다.
인플루엔자는 호흡기를 감염시키는 것이 보통이고 따라서 배설물구강 경로보다는 에어로졸 형태로 확산된다. 그리고 바이러스의 발병력이 강해 가끔씩 급성 호흡기 감염증을 일으켜 숙주를 죽여버리기도 한다. 또, 유전적으로 안정된 야생 오리 인플루엔자와는 달리 종을 가로지를는 이녀석들은 끊임없이 유전체를 교체하며 인간과 기타 포유동물 숙주의 강력한 면역 체계를 무력화 한다.
대유행병의 위협은 이런 초고속의 진화적 적응 능력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인플루엔자에는 크게 A와 B와 C 세 종류로 나눌수 있다. C는 통상 감기라고 부르는 것의 원인이며, B는 전형적인 겨울 독감을 일으킨다. A는 여전히 야생의 상태이며 매우 위험하다. A는 항원 소변이라는 과정을 통해 한 세대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더욱 더 과감한 돌연변이를 통해 종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게 된다. 이런 혁명적인 변화를 항원 대변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대변이 대유행병을 알리는 징조이다.

<빈곤의 발병력>
인플루엔자 A는 보통 감기와는 쉽게 구별되며, 인후염, 두통, 뼈의통증, 결막염, 현기증, 구토, 설사등 엄청나게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대다수의 일반 의사들은 바이러스 감염과 박테리아 감염을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다. 이런 인플루엔자로 인해 죽은 사람들은 어마어마 하다.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사망자 수가 2000~2200만 명에 이르렀을 정도로 보였고, 그 가운데 인도는 1250만 명으로 전체 사망자 수의 약 60%를 차지했다. 왜 인도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죽었을까? 학자 ‘밀스’는 기근과 유행병이 상승 작용을 하면서 일련의 대재앙을 만들어냈다. 이 두 가지 요인이 1918년 가을 절묘하게 일치한 것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첫번째 대유행병의 파고가 6월 봄베이를 내습했다. 마침 인도 중서부 지역에서 남서 계절풍이 잦았고 가뭄도 들어 곡물 가격이 치솟고 있었다. 봄베이, 데칸고원, 구자라트, 베라르, 특히 중앙주와 연합주에서 기아가 많이 발생했다. 9월들어 기아가 더 악화되고 바로 그때 두번째의 보다 치명적인 인플루엔자 파고가 다시 봄베이를 경유해 몰아쳤다. 굶주린 주민들은 가난 속에서 전염병과 싸우려다 엄청난 치명타를 입고 나라는 그것을 보고서도 ‘라지’라는 군대를 유지하려고 농민들에게 엄청난 세금을 부화시켰다. 인도 말고도 더 많은 나라들이 빈곤으로 인해 아이들과 고령자들이 많이 죽어나갔었다. 인플루엔자에 의한 사망률은 나라의 상황에 따라 더더욱 높아져갔다.

<그릇된 교훈>
인류는 역사상 위대한 살인적인 병들의 정체가 박테리아라는 것을 밝히는 데 성공했으며, 아직까지 아무도 본 사람은 없었지만 적어도 개념적으로는 바이러스가 소아마비와 기타 질병의 원인임을 알아냈다. 바이러스는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사람들이 죽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반면에 인간이 직접 바이러스를 조작하여 전쟁에 이용하여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경우도 있었다.
인류는 전 세계를 무대로 새롭게 출현하는 병종을 철저하게 조사해 해마다 백신의 성분을 갱신해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해졌다. 그래서 새로 발족한 세계보건기구가 런던의 밀 힐에 위치한 영국 국립의학연구소에 세계 인플루엔자 센터를 설립하고 유명한 독감 전문가 크리스터퍼 앤드루스 경을 책임자로 선임했다. 이것이 현재 가동 중인 전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 체계의 주춧돌이 되었다. 제휴 관계를 맺은 각국의 연구소들은 미지의 인플루엔자 변종이 발견되면 신속한 확인을 위해 런던으로 보낸다, 그러면 세계 보건 기구의 연구소들이 전 세계의 보고 상황에 기초해 다음 계절에 유행할 수 있을 독감 변종을 제약회사에 제공해 백신을 개발하게 된다…

<홍콩의 새들>
홍콩의 심해만의 홍수림 지대에 새들에겐 먹을 것이 많은 곳이다. 마이포도 현재는 웬룽과 틴수이와이 등 신시가지의 마천루에 에워싸여 있지만 아주 풍요로운 조류 서식지로 국제적으로 중요하나 습지다.하지만 새들이 옮겨온 바이러스에는 어쩔 수 없이 당하고 말았다. 거의 모든 가금류가 죽었고, 그 때문에 닭 2000만 마리를 살처분해야했었다. 닭을 모두 살처분 했지만 특이한 인플루엔자의 등장으로 아이 한명이 죽고 말았다. 그 바이러는 H5N1이라는 종과 비교 할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것이었다. 그후로 여럿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서 독감증세를 보이고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대 유행병으로 세계보건기구는 사 태가 더 악화될것을 예상하고 대유행병 특별대책반을 꾸렸다. 도시는 공황상태에 빠졌고, 12월 내내 새로운 인간 발병 사례가 도시 전역에서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출현 하면서 대중들은 더욱더 불안에 떨어만 갔다. 그 후 국가 보건 관리는 위독한 독감이나 호흡곤란 증세등의 모든 사례를 검사하고 또 검사했다 그리고 마침내 대유행의 원인을 찾아내고 그 바이러스는 두 종류의 새의 몸속에서 합쳐져 재 배열된후 닭에게 넘어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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