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맥닐 전염병의 세계사

ThePalace/Book 2012.07.12 17:32

 

인간이지난세월자연을파괴한것은누구도부인하지못할것이며,지난세월참빠르게도많은조건들이바뀌어갔다는것은누구도부인하지못할것이다.그러나그것또한인수공통바이러스와의전쟁에연관되어있는가?어떠한점에서긍정적이며어떠한점에서부정적인가?

한타바이러스는엘니뇨등의기상이변으로인한기후변화와생태계훼손으로인한생명체들의움직임변화,설치류의천적의멸종등등인간의잘못으로시작된환경파괴가원인이라한다.또한니파바이러스는숲의파괴로인해과일박쥐들이돼지농가와접촉하며밀집사육형태의돼지들간의접촉전파가이루어졌다고한다.인간사회가낳은밀집사육형태도이런방식으로인수공통바이러스에영향을주고있으며,지금도각종바이러스가발달된교통으로인하여어느한곳에서발생하면순식간에세계곳곳으로퍼지며,각지역별로다른면역체계가이로인하여붕괴되고있다.

지구상인구는늘어나고음식은대량생산,대량공급되고있으며,세계인구의많은수가도시에살게되었다.여러가지이유로인구는대량으로이동한다.인간뿐만이아니다.많은식물과동물(예컨대논,돼지사육장)또한그곳에서는항생제와살충제를남발하며이것들은병원체를죽이는것이아니라,그항생제에적응한새로운병원체를생산한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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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맞짱뜬나쁜나라들

ThePalace/Book 2012.07.12 17:32

 

미국과맞짱뜬나쁜나라들은미국에반하는행동을한.예를들어북한과같은나라들에대한새로운시각을요구하는글이다.나는이책에대하여왈가왈부하기보다는몇일크게이슈가되었던오사마빈라덴의죽음에대하여이야기하고자한다.

뭐랄까.빈라덴의생애와그에대한평가에대하여말이많다.어떤이는그에대한모든정보가조작되었다고생각하기도하고,어떤이는그가그저테러리스트라고평하기도한다.그들의생각에는어떠한차이점이있을까?

빈라덴은사우디아라비아의부호의자식으로태어나자신이무장단체알카에다의지도자임과동시에지원자였었다.그런그는서구세력의중동지역자원및경제잠식을막으려애썼으나,이번도역시중동국가들에게아무런사전협의없이단독으로작전을진행한미국을보시다시피말로는씨알도안먹히니테러로끝장을보기로하였다.

911테러.자기네들은최초로공격당했다고생각할지도모른다.하지만,다른중동국가입장에서그정도의손실이야미국이자기네들군수물자소비좀하고싶으면,힘을돈으로바꾸고싶다면얼마든지일어날수있는일이다.그들은결국그렇다.빈라덴과알카에다의수단이좋지않다고하더라도,그들은어쩔수없는제국주의자의말로를보여주고있으며,'보편적인미국적시각'을가지고있을뿐이다.

빈라덴은나름자신의가치와신념을가지고행동하였다.단순테러가목적이아닌.마치안중근이우리나라에서는영웅취급을받았지만일본에서는테러리스트로표현되었듯,바라보는시각에따라어느정도차이가있을수있다는것이다.'고작'수천의사상자를낸미국(911테러)와달리그들은국가의중추를뿌리뽑혀미제국주의의경제에종속되고만것이다!

마르크스가왜혁명을부르짖었는가?그것은자유경쟁이란옳지만그시작점이불공평했기때문이다!그렇다면시작점이불공평한이유는그동안일한정도가달랐기때문인가?아니다.시작점의불일치는그전의권력과힘이세습되었기때문이다!그리고,미국은미래에중동이자신들에게할말을할수있을때에'공평'한경쟁을위하여'미리'시작점을불공평하게만들고있는것이다!

과연빈라덴의죽음이어떠한의미를가지는가?

그전에,서구제국주의의식민지강탈이역사책이아닌현재에도진행중이라는것을인지하여야그것에대한평가도이루어질수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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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불멸

ThePalace/Book 2012.07.12 17:31

 

우리는안중근이라는사람에대하여얼마나알고있을까?이토히로부미를쏘아죽인사람?안중근이영웅으로추앙받는이유는아무래도그시대의조선에가장필요한영웅이었기때문일것이다.안중근에게는민족주의와동족애,호민정신이있었고,그의행동에는마땅한가치관과자신의곧은신념,그리고국제법(만국공법)까지익히며자신의가치관을확고히한인물이었기에더더욱영웅으로추대받기에적절하였다.

하지만내가이불멸이라는상당히좋아하는이문열이라는작가를통해표현된것이기에나름의기대는하였다.하지만그것은페이지를넘긴지얼마되지않아산산조각부서졌다.천주교신자인것은알았지만그가호족출신으로동학혁명을짓밟고전시국제법따위를따지는이상주의자였다니.내가생각하던국제적테러리스트.하지만자신과신념이있는테러리스트안중근에대한믿음과기대가사라져버렸다.

천주교신자이자호족이라니.그리고그의포교가워낙과감하며단순하였다.그들의종교적인사유대신수단으로서종교를사용할필요성이있었다는것은인정하나,그의행동은수단과는거리가멀었다.

또한,그는너무도신념이자기고집중심이기에그가포로를놓아준다거나하는만행은독립군의국내진출에찬물을냅다부었으며,또한그것의결정과정이독단적이며사후통보도하지않았고,또한그것에대한마땅한대책도,사단후의마무리나무사귀환후의새로운사업시도또한믿음직스럽지못하였다.

게다가그는죽을때까지관군의편에서서동학혁명을짓밟았다.그것만하더라도그의출신성분에대해알수있다.동학혁명에서사이비접주가등장하거나하더라도그들은결국조선의백성이다.그들이일본군에의하여유린당하는것을방관할권리가조선의군대에게있던것이던가?그것을무력으로학살해야하였던것이던가?

안중근.안중근이라는영웅은조선의필요로인하여만들어진것이다.하지만그는영웅이아니었다.내마음속에있던안중근은죽었다.하지만다행이다.안중근은그렇게자기고집만을알았기에지금껏역사서에남아있을수있었다.그렇게자기주장만펴기를좋아하는쇠고집이었기에그러한원숭이귓구멍에대고경전을읊어댈수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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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린 바너드 세계사를바꾼전염병들

ThePalace/Book 2012.07.12 17:30

 

프랑스소설가베르나르베르베르의개미라는소설이있었다.그소설에는내가재미있게플레이한게임이기도한'문명'이라는게임이등장하고소설의주인공은그게임안에서하나의문명을만들게된다.그러던와중그는고작항아리나하수도시설따위에신경을쓰지않았다는이유로자신의문명을전염병으로날려버리고는하였다.게임에서뿐인가?불과얼마전까지만하더라도전쟁에서전투로인한전투불능보다는,부수적인이유로인한전투불능이더많았으며,그것의대표적인예가질병이었다는사실은누구도부정하지못할것이고,또한그것을이용한세균전,화학전,방사능등이지구곳곳에서전쟁을준비하고있다.

이세계사를바꾼전염병들이라는책은그러한전염병으로인하여초래된사회변화에대하여논한책이다.유럽인구1/3을죽음으로몰아넣은흑사병과채찍고행에대하여논하였고흑사병에놀란이들이기독교로급작스럽게개종을하게되었고극소수의좋은치료를받는이들덕분에강해진병원체들이절대다수의상대적빈곤층을죽음으로내몰게되며역사는한줄로요약되지만전쟁따위의외적으로거대한일들로꾸려진역사서의뒤에는전염병을막기위한이런사소한발명과보급이어쩌면외적인거대한혁명보다도더중요한역할을행하고있다는역설하는데,이는대표적으로중세서구의흑사병을인한하위계층비율의절대적인감소로인한노동력부족이초래한계층의변화나혹은그동안절대적이었던종교와정치권력에대한재평가와재분배가이루어지며중산계층의부흥을강조하였다.

과연무엇이옳고무엇이그를까?질병에대한대책은지금껏과학이해왔던역할이다.이는재산상의상위5%를위한의료와과학이었으며,사회적으로이에대한분배는있을수없는일이었기에그것은독점되었다.하지만그것은잘못된선택이었다.인간의이기는더더욱강한약을만들었고,더효과는잘받지만단순히강해지는약들은더더욱강한병원체들을생산해내었고이는상위5%가아닌,하위95%가감당하는일이었다.마치환경의문제가범지구적으로고려되어야할사안이지만그문제해결의필요성을던져준것은상위5%인것처럼.그리고그상위5%는또다시95%의희생을바탕으로그것을해결하려든다는것을보았을때이는일맥상통한다할수있겠다.우리에게다가오는병원체들은평등할수도있다.하지만그것에대한대책은평등하지못하며,그것을인간의육체에생기는내성이상으로만든것은결국잘난과학과상위5%의인간들이다.

오만한인간의과학.그리고과학이만들어낸수많은약들은이러한사태를불러일으켰으며,지금과같은방향은더더욱큰계층격차와한계를실감케하고있다.인간의이성은너무도개인적이며,그것에맡겨진과학은너무도큰사태를초래하게되었다.

아아.무엇이문제이고,또무엇이해결책이던가?나는그저5%안에든다는것에안주하고살아가야하던가?그것은또다른.의료에대한인간의종속이아니던가?그렇다면그러한과학.그것을초래한집단이이로인하여이득을보게된다.그렇다면이러한사태의원인은무엇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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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모어 유토피아

ThePalace/Book 2012.07.12 17:13

 

당신에게유토피아라는단어는어떻게다가왔는가?소싯적도덕교과서에실려있던'이상세계'유토피아.어렴풋한기억속에그럼일안해도되고허구한날놀수있는곳이지않을까하던어릴적내모습이떠오른다.몇년이지난후내가읽은유토피아는전과는약간다르게다가왔다.유토피아는말그대로없는장소라는뜻이다.이는플라톤의'국가'에서그뿌리를찾을수있고,나에게유토피아는어릴적배웠던이상향보다는완벽한이상세계를통한현실세계의비판으로이해되고있었다.유토피아에서는화폐가존재하지않으며성별과지위를막론한노동을하기에6시간노동으로도생산과잉이며,공산주의와는다르게도덕과종교적인방향에서의공동사회이기에더더욱이상적이다.이러한이상세계와당시영국의현실을영국의55개주와유토피아의55개도시를대비시킨다던가하며현실세계의단점을부각시킨다.

나는유토피아를읽으며유토피아도플라톤의이데아와같은또다른형이상학이아닐까하고생각해보았다.형이상학이란무어인가?나는토마스모어가살던시대의형이상학을사고실험이나이성기체와같이완벽한그무언가를사고한뒤사유범위내에서의그완벽함안에서일정한공식을도출해내는따위의혹은그것을현실의어떤사건과비교하여변증하는것이라고난정의하겠다.그에따른다면토마스모어의유토피아와그를또하나의사조로만들어간'태양의나라'혹은'뉴아틀란티스'등을하나의형이상학의흐름이라하겠다.유토피아는사유범위내에서의현실의불합리한모순들을파헤쳐올바르게잡아비교하였으며,이상국가구성원들의심리를파악한뒤마치뉴턴의사고실험과같이현실에서나타날수있는몇가지변수들을대입하여현실에적용시키며현실세계를비판하였다.

유토피아에서가장인상깊었던부분은도둑을잡는방법이었다.이상세계는현실세계의무조건적인처벌을종교적관점에서부정하였고또한분석을통하여그들에게생계수단을준다면도둑이줄어들것이라고주장하였는데,이는조선의수많은유학자나실학자들의생각과동일하다.조선의산적들은영역의지배를목적으로하는중국의화적이나일본의왜적과다르게지주들의지대인상으로인한소작쟁의와그것의실패를통하여생계를위하여만들어진성향이뚜렷하였기때문이다.그리고동시대의영국또한그러한진통을겪었다는것을알수있는데,그차이점은영국의도둑들은산업혁명초기양털의수요가급증하자인클로저운동에의하여도시로내몰린가난한농민들이라는것이고,조선은지주들의부귀를위한것이라는차이에서조선이더나쁘다는것을느낄수있었다.

동양에서유토피아를대신할적절한단어로는무릉도원이있다.이는중국도연명의도원화기에나온단어이며나는5호16국의혼란스러운시기에전란에지친백성들이산중에도피처를마련하고그안에서자급자족체제를갖춘것이무릉도원의모티브가아닐까하는설을믿고있다.이를종교의관점에서살펴본다면어떠할까?앞서말하였듯유토피아는종교와도덕을기반으로한사회이며무릉도원과그모티브또한도덕성을중시여긴사회이다.그들의공통점을찾자면내세에대한집착대신현실을자신들이상상하던이상세계로만들어가고있다는것과,스스로의깨달음으로자신이신.즉완벽하고이상적인존재가되어간다는것이다.내세에대한집착으로현실세계를도외시하는것보다훨씬바람직한태도가아닐까하며난이자체만으로도충분히유토피아와무릉도원이우리에게주는교훈을깨달을수있다고생각한다.

어제있었던일이다.아는형님들술자리에어쩌다보니끼게되었는데집앞지하철역에서어떤종교단체가열심히포교활동을하고있었다.대략간추려서그들의주장을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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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데이비스 전염병의 사회적 생산-조류독감

ThePalace/Book 2012.07.12 14:19

 

전염병의 사회적 생산- 조류독감
지은이: 마이크 데이비스
출판사: 돌베개

간추린 요약…

<진화의 고속 차선>
야생 오리나 다른 물새류 처럼 우리가 전혀 불쾌감을 주지 않는 존재들이 매년 여름이 되면 정기적인 이동을 위해 캐나다와 시베리아의 호수에 집결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그때 번성을 한다. 연구자는 이 바이러스가 다른 새들이 섭취해 집결지에 모인 어린 철새의 무려3분의 1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몸에 지니게 되고, 같은 군집은 물론 한 마리의 오리 내부에도 다양한 변종 인플루엔자들이 공존한다고 한다. 인플루엔자는 새들 몸속에 잠복했다가 다음해 8월에 부활하는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어떤 연구자들은 호수의 얼음 아래에서 겨울을 날 수 있을 만큼 생명력이 질기다고 했다. 그만큼 인플루엔자는 질긴 족속이다.
인플루엔자는 호흡기를 감염시키는 것이 보통이고 따라서 배설물구강 경로보다는 에어로졸 형태로 확산된다. 그리고 바이러스의 발병력이 강해 가끔씩 급성 호흡기 감염증을 일으켜 숙주를 죽여버리기도 한다. 또, 유전적으로 안정된 야생 오리 인플루엔자와는 달리 종을 가로지를는 이녀석들은 끊임없이 유전체를 교체하며 인간과 기타 포유동물 숙주의 강력한 면역 체계를 무력화 한다.
대유행병의 위협은 이런 초고속의 진화적 적응 능력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인플루엔자에는 크게 A와 B와 C 세 종류로 나눌수 있다. C는 통상 감기라고 부르는 것의 원인이며, B는 전형적인 겨울 독감을 일으킨다. A는 여전히 야생의 상태이며 매우 위험하다. A는 항원 소변이라는 과정을 통해 한 세대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더욱 더 과감한 돌연변이를 통해 종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게 된다. 이런 혁명적인 변화를 항원 대변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대변이 대유행병을 알리는 징조이다.

<빈곤의 발병력>
인플루엔자 A는 보통 감기와는 쉽게 구별되며, 인후염, 두통, 뼈의통증, 결막염, 현기증, 구토, 설사등 엄청나게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대다수의 일반 의사들은 바이러스 감염과 박테리아 감염을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다. 이런 인플루엔자로 인해 죽은 사람들은 어마어마 하다.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사망자 수가 2000~2200만 명에 이르렀을 정도로 보였고, 그 가운데 인도는 1250만 명으로 전체 사망자 수의 약 60%를 차지했다. 왜 인도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죽었을까? 학자 ‘밀스’는 기근과 유행병이 상승 작용을 하면서 일련의 대재앙을 만들어냈다. 이 두 가지 요인이 1918년 가을 절묘하게 일치한 것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첫번째 대유행병의 파고가 6월 봄베이를 내습했다. 마침 인도 중서부 지역에서 남서 계절풍이 잦았고 가뭄도 들어 곡물 가격이 치솟고 있었다. 봄베이, 데칸고원, 구자라트, 베라르, 특히 중앙주와 연합주에서 기아가 많이 발생했다. 9월들어 기아가 더 악화되고 바로 그때 두번째의 보다 치명적인 인플루엔자 파고가 다시 봄베이를 경유해 몰아쳤다. 굶주린 주민들은 가난 속에서 전염병과 싸우려다 엄청난 치명타를 입고 나라는 그것을 보고서도 ‘라지’라는 군대를 유지하려고 농민들에게 엄청난 세금을 부화시켰다. 인도 말고도 더 많은 나라들이 빈곤으로 인해 아이들과 고령자들이 많이 죽어나갔었다. 인플루엔자에 의한 사망률은 나라의 상황에 따라 더더욱 높아져갔다.

<그릇된 교훈>
인류는 역사상 위대한 살인적인 병들의 정체가 박테리아라는 것을 밝히는 데 성공했으며, 아직까지 아무도 본 사람은 없었지만 적어도 개념적으로는 바이러스가 소아마비와 기타 질병의 원인임을 알아냈다. 바이러스는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사람들이 죽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반면에 인간이 직접 바이러스를 조작하여 전쟁에 이용하여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경우도 있었다.
인류는 전 세계를 무대로 새롭게 출현하는 병종을 철저하게 조사해 해마다 백신의 성분을 갱신해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해졌다. 그래서 새로 발족한 세계보건기구가 런던의 밀 힐에 위치한 영국 국립의학연구소에 세계 인플루엔자 센터를 설립하고 유명한 독감 전문가 크리스터퍼 앤드루스 경을 책임자로 선임했다. 이것이 현재 가동 중인 전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 체계의 주춧돌이 되었다. 제휴 관계를 맺은 각국의 연구소들은 미지의 인플루엔자 변종이 발견되면 신속한 확인을 위해 런던으로 보낸다, 그러면 세계 보건 기구의 연구소들이 전 세계의 보고 상황에 기초해 다음 계절에 유행할 수 있을 독감 변종을 제약회사에 제공해 백신을 개발하게 된다…

<홍콩의 새들>
홍콩의 심해만의 홍수림 지대에 새들에겐 먹을 것이 많은 곳이다. 마이포도 현재는 웬룽과 틴수이와이 등 신시가지의 마천루에 에워싸여 있지만 아주 풍요로운 조류 서식지로 국제적으로 중요하나 습지다.하지만 새들이 옮겨온 바이러스에는 어쩔 수 없이 당하고 말았다. 거의 모든 가금류가 죽었고, 그 때문에 닭 2000만 마리를 살처분해야했었다. 닭을 모두 살처분 했지만 특이한 인플루엔자의 등장으로 아이 한명이 죽고 말았다. 그 바이러는 H5N1이라는 종과 비교 할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것이었다. 그후로 여럿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서 독감증세를 보이고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대 유행병으로 세계보건기구는 사 태가 더 악화될것을 예상하고 대유행병 특별대책반을 꾸렸다. 도시는 공황상태에 빠졌고, 12월 내내 새로운 인간 발병 사례가 도시 전역에서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출현 하면서 대중들은 더욱더 불안에 떨어만 갔다. 그 후 국가 보건 관리는 위독한 독감이나 호흡곤란 증세등의 모든 사례를 검사하고 또 검사했다 그리고 마침내 대유행의 원인을 찾아내고 그 바이러스는 두 종류의 새의 몸속에서 합쳐져 재 배열된후 닭에게 넘어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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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밸리 군주론

ThePalace/Book 2012.07.12 14:08

 

군주론 - 마키아 벨리

‘복합군주국에서 신 구 영토의 병합시 군주의 가해행위 등은 반감을 살 수 있다. 고로 군사적으로 월등하더라도 대상주민의 지지를, 언어와 문화의 이질성을 고려하여야한다. (...) 군주는 승리를 위해서라면 그 어떠한 수단이나 목적도 가려서는 안된다.’

분명 마키아 벨리의 이 주장은 이전의 주장들에 비하여 혁신적이다. 그러나 그의 생각들은 결국 효율만을 중시한, 계몽사상 이후의 서구철학에 기인하며 이는 무한한 경쟁과 무조건적인 승리지향의 비인간적인 사회를 낳는다.

군주론의 탄생 배경을 보자면 저자의 국가인 이태리는 여러 도시국가로 찢어져 통일으로서 자주적인 수호를 염원하던 시기이다. 제국의 붕괴 이후 와해된 권력을 나눠진 교권과 도시국가들이 장에게 바치는 이 글은 강력한 군주로서 모여진 이태리의 힘을 염원하였다. 그 수단과 군주의 하수등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이 사상이 발전되어 현재 아메리카는 창과 방패를 동시에 팔아먹고 일본은 문화침략을 감행하며 영국은 언어로서 세상을 잠식해가고 중국은 그들의 문화적 베타권을 형성하고 있다. 저자의 ‘언어, 문화적 동질성을 기반으로 한 병합’을 이리도 ‘문화침투’로 시작된 (예컨대 일정시절 화투와 미두, 일본어 교육과 사상, 종교등에대한 침략) 그들의 세력 확장과 경쟁은 결국 다양한 문화를 인정치 못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타국의 생존과 문화를 위협하였다. 저자의 염원은 현재에 이르러 ‘전 세계 언어, 문화적 종속’을 통하여 나타나고 있다. 수십년이 지나지 않아 대다수의 언어가 사라질 것이고, 문화가 희석될 것이다. 우리나라만의 고유문화 보호와 계발만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특히나 옛것을 중시하는 것. 그 생각들을 받아들이는 것과 무조건 원본을 사수하는 것을 착각하는 무리 때문에 우리나라는 바람직하지 못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무작정 쇄국정책을 펼칠 때가 아니라 학교교육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기초와 충분한 자기계발 기회를 줌으로서 키워낸 경쟁력이 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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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

ThePalace/Book 2012.07.12 14:07

 

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

경쟁을 인정한 서구 이데올로기는 17세기 이후 동양을 앞질렀고, 그 경쟁은 무한한 파괴를 낳았습니다. 그들 서구문명이 지구를 뒤덮은 지금 이 순간 우리는 환경파괴. 그리고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동시에 얻었습니다.

탄소배출이나 오수방출 등을 금지하는 등의 제도나 법률 등에서 인류의 발전과정이 나타났으며, 그것은 교토의정서 등에서 보여지듯 범지구적인 입장에서 해석되고, 또한 실천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성의 성숙은 한 사람의 뛰어난 이성이 아니라 인류 전체에 있어야 할 것이며, 그것은 종국에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기에 저는 이러한 진행들을 보며 저 또한 그 이성의 발전과 우리가 살아갈 환경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고, 또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위해 노력해야함을 생각하며, 우리가 환경파괴로서 얻은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더욱 더 강조해야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한 사람의 뛰어난 이성.

즉 몇몇 비정부기구 혹은 정부에 의해 기후정의 운동이 촉구될 시기는 이미 지났습니다. 환경파괴는 이미 특정한 정부나 지역을 초월해서 일어나고 있고, 그것은 범지구적 계몽과 실천으로 인류 전체 이성의 발전을 촉구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의 발전 과정인 몇몇 비정부기구 혹은 정부에 의한 규제 등이 나타나는 것에 대하여 전 매우 바람직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허나, 자유로운 세상은 법 대신 도덕이 실천되는 사회일 것입니다. 자신의 안전과 권리. 이익활동을 보장받는 이 자유로운 사회에서 범지구적인, 모두를 위한 것은 자기 자신의 이득에 묻혀 쉽게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오버마케팅. 또 다른 욕구와 소비를 부르는 소비의 충족은 이미 지구의 자정능력을 넘어서고 있으며, 아무리 지구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던 기술도 종국에는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을 감안하였을 때 환경보호에는 신중함이 있어야할 것입니다. 그 예로 석탄이나 원자력은 당시로는 매우 혁신적이고 문제없는 기술이었으나, 현재에 이르러서는 석탄이 방출하는 탄소나 원자력이 남기는 폐기물 등을 남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정부의 규제로 끝나버린 이성 발전과정에서 그것을 금전화하고, 자신의 이득을 위하여 움직이게 합니다. 그는 결국 당장 충분히 검증받지 못한 아니, 새로운 문제점이 발견될 수 있다는 것을 알더라도 새로운 문제점을 일으키게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공기는 평등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더럽히거나 정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평등하지 못합니다. 매연을 내뿜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인구가 전 지구의 몇 퍼센트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그 책임은 지구의 모든 생물이 지게 될 것입니다. 세상이 바뀌는 것은 '나'와 '사회' 즉 국가가 동시에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범지구적인 이성의 성숙에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이것의 문제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이지만 직계 혹은 방계의 문제점 발생지가 또 생길 경우 이것은 훨씬 더 복잡해집니다. 사람들이 너무도 오만하게 실시한 모든 기술들. 유해병원균을 내재한 생물들의 터전을 빼앗음으로 생기는 새로운 질병들과, 약에 찌들어 생겨버린 지나친 약에 대한 내성들은 한낱 화전민, 벌목업자와 같은 개인이나 약사와 같은 이익집단 등이 범지구적인 문제점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나아간 방향으로의 성장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변화는 과학적이지만, 진보는 윤리적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문제점의 원초적인 문제는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그것이 몰고 올 사회적 파장을 생각하지 않는 자들의 문제. 그리고 더 나아가서 덜 성숙된 이성과 그 이성에 맡겨진 너무도 큰 권한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무조건적인 절약이나 보존이 근본적인 대책은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문제의 근본을 배제하고 당장의 해결책만을 찾는 것입니다. 사회는 이미 지구적으로 지나치게 얽혀있습니다. 도덕 감정론에 찬사를 보내며 스와데시를 붕괴시킨 서구사회는 분업의 효율성을 강조하였고, 그로 인하여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등과 같이 몇몇 국가나 단체 등의 정체는 전 세계에 치명적입니다. 그것은 전기자동차의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자동차산업의 부양력을 이유로 쉽사리 전기자동차를 과감히 실용화시키지 못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 있지요.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타개하는 것에 있어 강대국들과 약소국들의 입장 차이는 두드러집니다. 강대국들은 그들의 논리와 기준으로 국제적인 협력과 규제를 이룩하려하고, 약소국들은 형평성과 생존성을 이유로 그것에 반대합니다.

한쪽에서 아무리 나무를 심어도, 한쪽에선 나무가 베어집니다. 이것은 개개인이, 각 집단이 이익을 취하는 한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하지만, 이따금 이러한 생각도 해봅니다. 개도국들이 지금 겪는 발전과정은 이미 선진국들이 같은 대가를 치르고 얻어낸 것이 아닌가 합니다. 결국 이 일은 어느 쪽도 열린 공동체 주의를 가지지 못 하였기에 나타난 것 일겁니다. 전 이러한 국제협력에서 한국사회는 그 국가의 물리적인 한계를 드러내기보다 한국의 정신을 전해주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한국의 선비정신이나 일본의 무사정신, 혹은 서양의 노블레스 오블리제는 각기 지배층의 도덕적 의무를 칭하면서, 또한 각 국민들의 정신에도 포함됩니다. 전 앞서 말했듯이 이 모든 문제는 눈에 보이는 수치 따위 보다 그 내면적인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한국의 고유한 사상인 사사로운 이해득실을 떠나 공동의 가치관을 중히 여기는 마음을 모두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과연 우리가 열심히 공장 늘리면서 아마존에 있는 나무를 못 베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전 그것보다 공장을 짓는 만큼 공장 옆에 나무를 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강대국들이 어떠한 기준을 잡더라도 그것은 공평하지 못합니다. 어쨌거나 그것의 기준들은 빠져나갈 구멍이 있을 것이고, 모두들 그 기준에만 맞추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각자의 이득만을 생각하는 사회에서 지구인에게 요구되는 것은 새로운 신기술이 아닌 동양의. 특히 한국의 선비사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변화는 과학적이지만 진보는 윤리적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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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공산당선언

ThePalace/Book 2012.07.12 14:05

 

 

 

공산당선언 - 마르크스

‘공산주의란 무산 계급의 해방 조건에 관한 교의이다.’로 시작되는 그의 ‘선언’은 무산계급을 노동은 노동을 판매하는 계급이며, 대게 가난한 그들은 생산 수단과 자본을 독점한 유산계급에게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임금만을 지급받으며 그들의 잉여가치 창출에 대한 도구로 전락하였다. 훗날 자본론에서의 마르크스는 군주제나 공화정, 무정부주의나 공산주의 등의 '지배형태'가 어떠한더라도 자본주의적 착취는 유효하다고 생각하였다. 우리가 마르크스 주의가 곧 공산주의이며 그것은 레닌이나 스탈린 혹은 북한과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편견일 것이며, 그의 본질에 접근하는데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이다.

마르크스의 비판은 그 내용을 떠나 훌륭하다. 내적이며 규범적인 자기이해는 실제적 현실성에 대립하여 대상이 반성적임을 전제한 비판을 하였고, 그러한 그의 저서들은 철학의 흐름을 비판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이끌었다. 그의 생각 중 특이한 것은 민주주의가 형식인가, 혹은 내용인가에 대한 생각이었다. 그는 참된 민주주의에서 국가가 소멸할 것이며, 국부론에서의 군주제를 공화제가 대신하더라도 자본주의적 착취는 유효할것이라는 주장을 펼쳤으며 그것은 곧 유산계급에게 아주 정확하게 실현되었다.

다음으로, 레닌과 마르크스는 항상 좋은 비교 대상이다. 레닌은 은행과 보험의 국유화, 영업비밀폐기, 자원과 기간산업의 국유화, 착취억제등을 주장하였는데 이는 그 당시의 방편이며 그 결과 또한 그러하며 매우 훌륭하였다. 자본주의는 너무도 당연하게 자본에 인간을 예속시켰으며, 정보화는 그를 강화하고 있다. 나는 기본적으로 레닌의 그러한 정책들에 찬성한다. 최소한 현 정부처럼 인천공항을 매각하거나 보험 민영화를 하지는 않지 않는가?

해커와 카피레프트에게는 자본에서 더욱 더 효율적인 지배수단이 되버린 정보에 의하여 호도되며 스탈린에 이르러 새로운 지배계층을 만들어낸 공산주의에게 잠식당하며 그 창출과정 대신 결과만을 알리게 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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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ThePalace/Book 2012.07.12 13:21

 

 

정말 우연히였다. 여름방학에 도서실에서 대학 입시전형을 알아보려다 굴러다니던 그 책을 발견한건.


초등학생때 이문열의 책들. 예컨데 대륙의 한 이라던가, 삼국지등을 읽으며 참으로 좋아했었고,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보며 다재다능한 사람이라 생각했으며, 불멸을 읽으며 한발 뒤의 생각을 해보게 했고, 호모 엑세쿠탄스를 읽으며 신학과 형이상학을 돌아보는 계기를 가지기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정치색과 무관하게 그는 훌륭한 글쟁이중 한명이다.

사실 이문열의 소설들중 '익명의 섬'등을 정신적인 성숙 이전에 읽어버렸고, 다시 읽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다시 곱씹는것 만으로는 그다지 좋은 평을 내리기가 힘을었었는데, 다 커버린 정신으로 이것을 읽고나니. 황폐했던 마음에 억지로 끌어오던 물줄기마저 매말라버리고 현실을 직시하라는 소리를 듣는 것 같달까. 

이작품은.. 뭐랄까. 60-70년대 이야기인데, 공부밖에 모르던 순수하던 시골청년 형빈과 어린나이에 알것 다 알아버린 애절한 사연을 담은 윤주의 이야기이다. 


첫번째로 머리가 띵해진 장면은 형빈이 윤주의 몸을 가지려 했을 때 이다. 윤주는 자신의 몸을 허락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서로를 사랑한다는 것은 아니며, 자신은 이미 그것을 누군가에게 허락한적이 있다고 말한다. 형빈은 그 말을 듣고 격분한다. 그리고, 자신이 이 싸움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허락한 이유나 상황은 들어볼 생각도 안하고 말이다.

여기에서 첫번째의 충돌이 시작된다. 형빈은 전형적인 한국남자이다. 정조, 정절, 순수 따위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이다. 그리고, 윤주는 도덕이나 윤리를 버리고 삶을 고나리하려하나 결국 형빈과의 관계에서 그것을 실패하고 만다.

윤주는 잠적해버리고, 형빈은 꽤나 오랜시간 뒤 그녀를 찾아나서 외국인 전용 술집에서 형빈과 재회하게 된다. 뭐 여차저차하여 윤주는 미군과 결혼하여 미국으로 떠나고, 그와 이혼한뒤 재혼한다. 형빈은 그당시로는 드물게 (출세하여) 미국으로 발령나게되고, 그곳에서 윤주를 만나게된다. 윤주의 두번째 남편이 죽으며 남긴 재산으로 그들은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게 된다.

여기에서 또 한번의 충돌이 시작된다. 윤주는 한국인 직장동료를 데려온 형빈과 크게 싸운다. 그녀는 한국남자들의 정서를 절대 수용하려 들지 않는다. 어찌보면 사대적일 수 있는 이러한 가치. 이것은 지난 수백년간 조선땅을 지배해왔다. 남자들이 자기 잘난 줄만 알고 여자들에게 책임만 전가하고, 여자들은 그러한 남자들을 조소한다.

그후.. 돈이 떨어져가자 형빈은 자동차 2대중 한대를 (무려 70년대에 자동차 2대를 굴렸단 말이다) 팔고 집을 조금 작은 곳으로 옮길 것을 권유하나 윤주는 황인종들이 섞여있는 곳을 슬럼가라 비유하며 마지막 남은 재산들을 태워간다.

그리고 형빈은 회사일에서 불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하며 결국 들키게되고, 그 둘은 작은 일을 시작해보나 (법공부를 한 형빈이) 사기를 당하며 가게도 망해버린다. 그리고 결국 노동력을 팔던 그들. 윤주는 또 다른 백인남자와 도망가버리고, 형빈은 이전에 약속하였던 노후를 보내기로 한 장소에서 그녀와 재회하며, 자신들의 삶을 마감하려한다.

그리고 형빈은. 수중의 돈이 다 떨어졌음을 알고 권총을 꺼내들고 윤주를 쏜다.



뭐랄까. 나도 참 많이 바뀌었다. 이런저런 사람들 만나며 더이상 그저 순수하게 믿어주고, 좋아해줄 수 없는 나를 보며 예전사람들을 더듬어가는 나를 보며. 어릴때 친구가 평생 친구라던 어른들의 말이 새삼 떠오른다.

서로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외적요인으로 강제로 찢어지고, 내 속내를 다 드러내보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떠나버리고.

살다보면. 다시 그런날이 오기야는 하겠지. 누군가는 오겠지.

미련이라는거. 분명 타오르기 충분하다면 후회없이 시작하는 것도 좋겠지마는... 그것때문에 추억까지 버리긴 싫다. 그래. 그것이 솔직한 내 마음이 아니더라도, 신중할 필요는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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