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Palace/Book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훈 남한산성 전쟁의 원인은 무엇이던가? 강홍립이 광해군의 밀명을 받아 이리저리 중립외교를 편 이후. 광해군은.. 그렇게 외교를 판단했단 말이지. 하지만, 작중 임금이나 대신들은 외교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던가? 그들은 강한편에 붙어서 존속하지도, 약한편에 붙어 강한쪽을 견제하지도 못하였다. 오로지 유교사상에. 사대정신에 절어 명분만을 주장하였기에 전쟁이 일어났다. 그것이 잘 못 된 것인가? 아니다. 유교사상은 수백년 조선역사를 지탱한 가치관이며 철학이기에 그것이 그 사상에 부합하다면 그것은 타당하다. 그러나, 그러하였을때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지 못 하였다면, 그리고 그것을 예층하였건 못하였건 간에 그것을 대비하지 못 하였다면 그것은 문제가 된다. 광해군은 그래도 외부 사정에 신경을 쓰며 국방을 대비하였기..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