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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부족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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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게임시작

2010년 07월 7세계 기사단 설립

2010년 12월 밀리샤 기사단 설립

2011년 01월 5,7세계 정리

2011년 02월 현게

2011년 06월 임시 복귀

2011년 07월 다시 현게

2011년 11월 임시 복귀

2012년 01월 다시 현게

2012년 06월 라이트유저로 변신

 

 

천군기사단 (나)

동맹 - MEGA, 개인동맹

NAP - 발할라

적 - 국군, 이글루

 

이렇게 생존도 힘들었던 과거 기사단. 

 

 

7세계에 가서 잠깐 1위를 차지할정도로 회자되는 부족이 됨.

 

밀리샤에서는 굴곡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정도의 규모를 자랑함.

 

아마 기사단의 역사를 나누어보라면..

-4세계 후반(나도 잘 모름) ~
5세계 중반 (기사단연방 해체후)

-5세계 중반(Ruine등에 합병) ~
7세계 초반 (아쿠아연방 해체후)

-7세계 중반(기사단 재건) ~
밀리샤 초중반(2011년 중반)

-Now

이정도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2번째 카테고리
에서 게임을 시작했고, 3번째 카테고리에서 부족을
이끌었던 '과거'의 사람이다. 아무리 지금의 사람들이
나를 끌고 부족 시키려고 애써도 이건 어쩔 수 없다.

내 이전의. 즉 1,2번째 카테고리의 기사단은 조금
뭐랄까. 이상적이랄까?(자자-버스안에서 의 가사처럼)
그들은 더할나위없이 묵묵했고, 손해를 감수했으며,
게임을 게임으로만 즐겼다.

나는 그게 답답했었다. 그당시 강대부족들이 저지르던
윤리적인 문제나, 규정상의 문제를 걸고 넘어지고,
보복하고 싶었었다. 아마도, 내가 그 피해를 전면에서
감수하고 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7세계가 열렸다. 소장파 간부들이 외교에서
5세계 강대부족들의 전철을 밟았다. 걱정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서버초반 1위였던 기사단을
패망으로 몰아넣었고, 약 반년간 여러차례 부족이
해체되고, 합병될뻔하고, 외곽으로 힘들게 이주하던
그때. 무너진건 결국 신서버의 등장으로 인한 내부
인원 유출때문이었다.

이해한다. 사실 나도 밀리샤서버와서 7세계만큼의
열정 없이도 쉽게쉽게 풀어나가는 것들을 보고 너무도
좋았다. 5세계때 그렇게 열심히 하던 시간투자를
지금 했었더라면.. 하고 여러번 생각했었다.

밀리샤서버에 왔다. 정말 내키는대로 했다. 나에게
윤리적문제를 들먹이거나 부담을 지우는건 전혀
없었다. 5,7세계를 완전히 정리하였기 때문이었다.

사실 억울했다. 그때 몇일에 한번씩 접속하며 휴가대리
던지던 사람들이 5, 7세계의 반만 해줬더라면 기사단은
아마 밀리샤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들의 계정이 희생하였기에
지금의 기사단의 발판이 된 35,46대륙을 확보할 수
있었다지. 시간의 진행에 있어 만약이란 없다.)

그렇게 개학이 다가왔다. 개인적인 문제 (연애+수능)로
게임을 지속하기 어려웠다. 아쉬웠다. 5세계때 이런걸
미리 알았더라면.

내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Ruine연방을 때려치고 나갈
수 있었더라면 힘들게 모은 사람들을 보내기 전에
한바탕 해볼 수 있었을텐데.

난 내가 아쉬웠던 내용들을 기반으로 외곽과 초보유저
그리고 민주적인절차등을 중점적으로 부족을 세웠고,
5세계나 7세계처럼 최소한 '생존'이라던가, '동족상잔'
정도의 문제가 없다는 것에 감사하고, 또 뿌듯하다.

그뒤, 난 꿈이 생겼다. 게임을 하기 힘들어졌고,
내 자리는 내가 그러하였듯 신진유저들이 채워나갔다.
그리고, 기사단은 바뀌었다. 내가 이전의 기사단을
바꾸어나갔듯, 그들도 내가 세운 기사단을 바꾸어
나갔다.

변화? 변화는 영속적이며 그것은 궁극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조금은 쓸쓸했다.
메일함이나 게시판, 카톡방을 보면서 내가 부족장일때
저런 발언이나 사고방식은 절대 용납되지 않았었는데.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난 이미 떠나버린
사람이다. 이제 이 부족을 이끌어나갈 여건도, 열정도
남아있지를 않고, 그저 떠나가는 입장에서 적어도
그간의 역사가 의미가 있기 위해서라면 내가 아는것을
가기전에 남겨주고 가고 싶은 마음 뿐이다.

그저. 멀지감치 지켜볼뿐.

이미 떠나간 사람이 그 가치나 방법론에 대하여
운운하는것은 '긍정적일 수도 있고, 약간은 엉뚱할 수도
있는 변화'에 방해만 될 뿐이다. 어찌되었던 변화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니까.

만약 옳지 못한다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겠지.

 

[5세계]

<전쟁 포기 선언>
http://forum.bujokjeonjaeng.org/showthread.php?t=13578
<2010년 3월~기사단합병 까지의 북동 경위서>
http://forum.bujokjeonjaeng.org/showthread.php?t=16891
<북동 기사단->루인 합병과정과 전쟁 발발>
http://forum.bujokjeonjaeng.org/showthread.php?t=16892
<북동 루인-if 전의 시작>
http://forum.bujokjeonjaeng.org/showthread.php?t=16920
<북동 루인-if전의 본격화와 소강 과정>
http://forum.bujokjeonjaeng.org/showthread.php?t=16921
<북동 루인-if 전의 위기와 종결>
http://forum.bujokjeonjaeng.org/showthread.php?t=16929v
[7세계]

<기사단 창립 선언문>
http://forum.bujokjeonjaeng.org/showthread.php?t=10660
<마지막 인사>
http://forum.bujokjeonjaeng.org/showthread.php?t=13592
<7세계 기사단 역사>
http://forum.bujokjeonjaeng.org/showthread.php?t=16931
[8세계-밀리샤]

<외교 한눈에 보기 시리즈>
http://www.cyworld.com/010_7733_8714/12107308
<서버초기 기사단 역사 요약>
http://forum.bujokjeonjaeng.org/showthread.php?t=14162
<Bottom Up or Top Down>
http://forum.bujokjeonjaeng.org/showthread.php?t=16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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