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 심포니가 드리는 정현절 선물입니다 ^-^

Music/FFalosSympony 2012.07.24 21:46

안녕하세요, 퐐로 심포니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늘, 2월 21일 정현절이 저희 첫번째 앨범 발매일(배포가 아니라 선물 전달)이 되었어야 하는데 
진행상의 여러 문제로 조금 늦춰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정현절을 그냥 보낼 수는 없기에... 
선물 맛뵈기로...감질나시라고 ^^;; 
MPS 공연 영상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말이 씨가 된다고 했던가요... 
가볍게 떼창을 녹음해서 선물로 주자고 시작했던 프로젝트가 
어느새 퐐로 심포니로 커지고 
우스개 소리로 "이러다 공연까지 하는거 아냐?"라며 라이브 앨범까지 낼 기세를 보이던 
퐐로심포니가 처음으로 무대에 섰던 그날의 벅찬 감동을 함께 느껴봤으면 합니다


비록 부분부분 음정도 틀리고 사운드도 깔끔하지 않지만 
저희가 만들어내는 소리에 가득 담긴 열정과 서블리를 향한 애정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 ^


우리의 서오빠님의 스물 열아홉살 생신을 완전 축하드리며
오래오래 건강하게 우리 곁에서 좋은 음악 들려주면서 함께 하길 바랍니다
특별한 오늘, 오빠님도 매니아 여러분들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공지 사항입니다+++

팔로심포니에서 추가로 멤버를 모집합니다
진행스탭과 오케스트라 파트, 밴드 파트 각 0명

&진행스탭&
현재 팔로심포니의 행정적인 부분을 대부분 연주자나 촬영팀이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주는 못하더라도 저희와 함께 하실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만약 단독공연을 하게 된다면 공연 준비나 연습, 모임시 멤버 스케줄 관리등 
여러 행정적인 일을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오케스트라 파트& 
지금 바이올린과 플룻, 피아노를 제외한 모든 파트의 인원이 부족합니다
첼로를 하시는 분이 안계셔서 객원멤버와 녹음을 해야 했고
비올라도 한 명으로 인원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위에 나열한 악기 포함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조금이라도 다룰줄 아는 악기가 있으시다면 지원 바랍니다
(사실 팔로 심포니 대부분이 비전공자입니다~ 용기를 내서 지원해주세요!!)

&밴드 파트&
현재 부족한 인원은 미디 장비를 다룰 수 있는 멤버 하나이지만
팔로심포니를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보고 있고, 인원이 많다면 그만큼 가능한 것들도 많아지기에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전 파트를 지원받습니다

한번쯤 태지 오빠, 형의 음악을 연주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셨던 팔로분들이라면 
악보도 공개된 마당에 슬~슬~ 입질이 오지 않나요?
꼭 전공자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저희 팔로심포니의 이름으로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 ^
violethaze@dreamwiz.com 로 연락주세요~!!



그럼 저희가 준비한 선물 풀어 놓을게요
(영상과 오디오 싱크가 조금 어긋납니다 편집상의 문제가 아니라 
동영상 올리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이니 감안하고 봐주십사...꾸벅)














아... ㅂ ㅜ ㄲ ㅡ ㄹ ㅓ ㅅ ㅓ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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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9일 MPS 공연 임박!!!!!!

Music/FFalosSympony 2012.07.24 21:46

http://webzine.taijimania.org/02/classic01.html
ㄴ> 태지매니아 웹진의 팔로심포니팀






지난 12월 7일에 공개되었던 '10월4일' 입니다.



지난 12월 20일 공개되었던 '너에게' 입니다.









팔로심포니 입니다!! 

매니아분들의 많은 기대속에 공연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네요!

1월9일 홍대 롤링홀! 7:30에 팔로 심포니의 첫 공연을 보러 오세요^^

그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그럼 우리 한번 다 같이 달려볼까요??? 


예매하기 -> www.mpsfest.com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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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아침의눈 공개

Music/FFalosSympony 2012.07.24 21:46

 

 

1. 팔로심포니 최종 트랙리스트

CD
01. 너에게 (가야금 Ver.)
02. 우쥬 메리미 (팔로 떼창 Ver.)
03. 잘자라 우리 태지 (팔로 떼창 Ver.)
04. 오빠 힘내세요 (팔로 떼창 Ver.)
05. 아침의 눈 (Symphony Ver.)
06. 너에게 (팔로 떼창 Ver.)
07. 너와 함께 한 시간 속에서 (팔로 떼창 Ver.)
08. 10월 4일 (Symphony Ver.)
09.

DVD
01. 10월 4일 (Symphony Ver.)
02. 너에게 (가야금 Ver.)
03. 아침의 눈 (Symphony Ver.)
04. 10월 4일 (Live in MPS 2010)


2. T에게 팔로심포니의 결과물이 전달되는 것에 대한 진행보고

현재 CD에 들어갈 음원은 모두 마스터링까지 완료된 상태이며

DVD에 들어갈 영상물 또한 제작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

이제 마지막 케이스 작업만 진행이 되면 드디어 T에게 전달할 수 있는데....

(흑.... 이 날을 위하여 얼마나 오랫동안..... ㅎㅎㅎㅎㅎ)

T에게 전달되는 CD 및 DVD는 단 하나뿐인 수제 제작 케이스 안에 담기게 될 예정이며

이 또한 역시 제작 중에 있습니다. ^^

T의 생일 선물로 전달하려던 계획보다는 상당히 많이 늦어졌지만 ^^;;;;

T에게도, 그리고 우리 팔로들에게도 의미 있는 선물이 되도록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진행 과정과 결과 또한

팔로들에게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


3. 팔로심포니 공연에 대한 이야기

지난 MPS 2010 이후로 팔로심포니 라이브 공연은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았었는데요...

아쉽지만 라이브 공연은 당분간 열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공부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단원들도 있고

국내에 있는 단원들도 각자의 직업 및 학업에 바쁜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

팔로심포니도 기회가 생기면 녹음도 추가로 하고 싶고, 공연도 하고 싶은데

아쉽게도 상황이 허락되지가 않습니다.....ㅠㅠ

라이브 공연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꼭.....!! ^^;;


4. 팔로심포니 이후에 진행될 프로젝트

일단, T에게 지금까지의 팔로심포니 결과물이 전달되는 시점을

1차 활동으로 정리를 하고 마무리를 지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무리를 하고 나서 그 후의 활동의 방향에 대해 정하게 될 것 같구요.

추가로 녹음을 한다든지, 공연을 한다든지와 같은 사항들은 이 때 정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상물이나 음원 공개 여부와 관련되어서도 질문이 있었습니다.

영상물을 블로그나 미니홈피로 퍼가는 것은 아직까지는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구요 ^^;;;

가능해 질 때 바로! 팔로들에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 많이 많이 퍼 가주실거죠? ^^)


마지막으로, T에게 전달되는 한정판 CD, DVD와 달리 일반판 CD를 제작할 계획이 있습니다.(^^)

아마 소량 한정으로 제작이 될 것 같은데요.

팔로들도 자선 경매 등을 통하여서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익을 올리는 방법으로 판매는 불가능하다는 건 팔로들도 모두 알고 있으시죵? ^^)

신기하게도 한정판보다 일반판이 더 먼저 나올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러면 T가 삐질 수도 있겠죠? 한정판도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요, 팔로심포니 음악감독이었던 조진주 팔로가

팔로심포니의 악보집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첩보가 들어왔습니다. ^^

악보집과 관련되어서 더 자세한 내용은 역시 후에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왜 이렇게 나중에 알린다는 내용이 많은지.... ㅠㅠ)


긴 글 읽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구요! ^^

이제 함께 감상해볼까요?

팔로심포니 신곡, 아침의 눈입니다. ^^


P.S. 응원 리플은 팔로심포니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답니다. ^^

P.S 2. 팔로심포니 홈페이지는 www.fallos8th.com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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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Music/Musical Instrument 2012.07.24 21:37

 

ㄴ 턴테이블과 김정수의 LP

 

처음으로 LP대신 CD라는 대체물이 나왔을 때, 사람들은 모두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LP나 카세트테이프 보다 편리하고, 선명도가 좋으며 영구적이고 수록시간
또한 길어진 이 매체.

MP3가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은 그 편리함에 환호 하였고, 음악 생산자들은
자신의 음악을 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매체에 대하여 등정적인 시선을
보내왔다.

하지만.. 이미 썩어가던 음악계에 무한적인 복제가 가능한 mp3는
음악시장에 마지막 한 타를 보내었으며,
음악콘텐츠를 소중히 여기는 것을 모두 잃어버렸다.

그들은 어줍잖은 '해커정신'과 '카피레프트'를 외치며 그들을 더럽혔고,
자신들의 의사에 따라 복사하고, 변형시키고, 심지어 중간에 끊을 수도
있는 이 매체는 사람들에게 그 콘텐츠를 위할 시간을 빼앗았으며,

소중한 음악을 소중히 여기며 들을 '준비'를 하는, 그를 끝까지 감상하는
태도를 잃어버렸다.


이제 내 다음세대는 직접 판을 사와 포장을 뜯고, 턴테이블을 켜고,
바늘을 조심스레 얹는 행위는 경험하지 못 할 것이다.

아니, 일단 내가 턴테이블이 있고 그것을 다루며 아직도 미 개봉 LP를
뜯는다는 것도 신기한일이다.


LP를 사며 가장 처음 느낀 점은 작아진 CD와 달리 케이스 자체 또한
예술로 승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나 서태지와 아이들 2집, 넥스트2집, 산울림1집, 봄여름가을겨울2집..
그리고 당신과 ‘하얀 상처’, ‘가슴이 떨려’가 수록 되었던 김정수의 판을
처음 손에 쥐던 날 난 CD로 가지고 있는 음반이라고 하더라도
참 새로운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이 케이스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를 인정할 수 밖에 없던 그 판들.

그 판에서 비닐사이의 판을 조심스레 꺼내, 안경닦이로 조심스레 닦아주고
살짝이라도 긁힐라 바늘을 조심스레 얹던 그 순간을 난 잊지 못할 것이다.

치지직거리는 소리와 공백을 넘어 들리던 그 곡들에게는 떨레이는 새로움이
있었으며, 혹여나 바늘이 튈까 두려워 조마조마하며 살펴보던 애정이
있었다.

그리고 또한 이따금 바늘에 긁혀, 무언가를 잘못만지어 끊기거나 템포가
살짞 변하던가.. 치직거리는소리가 나오며 난 또 하나의 작품이 내 손에서
변해감에대한.. 내 손안에있는 또 하나의 작품을 느끼며.

(난 절대로 넥스트 1집 판 대충 꺼내고 서태지와 아이들 마지막축제 듣다가
그 위에 올려놓았던 핸드폰의 진동 때문에 생긴 상처라고 말하지 않겠다ㅠㅠ.)

가장 인상 깊게 들었던 곡은 신해철 2집 my self에 수록되었던 것으로
기억되는 (...) 재즈카페이다. 그 곡은 최근에 나온 신해철의 재즈앨범에
수록되어있기도 한데, 해처리 횽아가 담배를 많이 피신건가 이제 나이 좀 드셔서
그런 건가 꽃미남아이돌이미지를 벗어나서인가 보컬파트 또한 다른 느낌이었으며,
가장 중요한건 그 음감 자체의 차이에서 LP와 CD의 차이를 가장 잘 느낀 곡이랄까..


그리고.. 서태지의 '너에게'를 LP로 처음 듣던 순간을 난 아직 기억한다.
그날은 인터넷에서 소위 '득템'을 한 날이었다. 사실 서태지와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판이 과잉으로 풀렸고, 그 풀린 판을 그 당시에는 모두 들을 수 있었
으나 현재는 턴테이블이 멀쩡한 집이 없기에 1~2천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물론 난 온, 오프에서 상당한 노가다를 요한다고 말하지 않았따!!)

단돈 2천원. 이게 과연 보관비나 나왔을까?


조심스레 판을 꺼내 새 비닐을 덮어주며 아직도 이걸 찾는 사람이 있어
아직도 가게 문을 못 닫겠다던 아저씨(라고 쓰고 할배라 읽는다)의
훈훈한 표정을 기억하며 집에 와 목욕재계하고 바늘을 얹던 그 순간.

난 왜 서태지와 아이들 2집에서 하여가와 너에게 를 꼽아야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 당시 LP는 양면에 곡들이 수록되어있으며, 주제곡들은 각 면의 가장
첫 부분에 실려 있었는데 그는 바늘을 얹기 편하게 하기 위함이다.

물론, 그러한 룰을 무시하고 Intro를 넣으며 앨범 전체의 가치를 부각시키는이를
난 애증한다.

글쎄.. 오래된 곡들의 곡 순서에 대해 한 가지 깨우쳤다고나 할까?

서태지와 아이들 1집의 곡 배치에 대하여 상당히 만족하는 본인인데,
판을 2개로 나누어 들어야함은 그 곡배치를 더더욱 세워 주었으며,
난 이러한 점을 참고하여 내가 생각하던 옛 음반들의 곡 배치에 대해
다시 끔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너에게는 너무도 아름다웠다.

또한 적나라한 음반에 비하여 귀에 착착 감기는 그 음감은, 음향전문가라는 작자들이
따지는 것보다 내 마음을 더욱 적셔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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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9 정신없던 MSPFest 후기

Music/FFalosSympony 2012.07.24 21:35

 

 

 

 

다 끝났다. 열몇명정도가 12시가넘어서도 뒷풀이에 동참했고, (대부분은 장비때문에라도 뒷풀이를
할 수 없었다.) 우린 버닝하트라는 서태지팬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닭과 음료를 맛있게 헤치웠고,
(닭사주신 버닝하트사장님 감사합니다+_+) 그곳에서 통기타와 바이올린.

두대의 언 플러그드 공연 (전자악기를 사용하지 않는 공연.) 을 했었고, 언플러그드공연을 했더라도
멋있었을것같다는 생각을 잠시했다. 아니, 사실 내가 원하는건 이거였지..
하울링때문에 톤 다망치고 들릴락 말락하던 내 베이스소리가 씁슬하기만하다.

음악하는건 찌질한거지만, 잘하는건 멋있는거라는 승균이형의말. 나도 이제 학원다니며 자세부터
다시 해보라는 말을 곱씹으며, 그형처럼 음악으로 먹고 사려는사람과, 그저 음악듣는것을 더
재미있게, 이해하기 쉽게하기위해 하는것은 역시 생각의 차이가 크다는것을 느끼며 난 집에오는 택시
에서 그저 지금 즐거우니 됐다며 집에 들어왔다.

[MT다녀와서 (이글을 쓰는시점) 각곡마다 동영상들 보니 멋있기도하고.. 하울링때문이긴 하지만,
기껏 톤잡아뒀더니 베이스 저음역대를 다 죽인다던가 연주도중에 소리죽여버리는건 어쩌라는...ㅠㅠ]





(일기에서 뒷말이 나올 수 있는 부분들을 삭제하고 올리는것이기에
자연스럽지 않게 않게 넘어가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레코딩이 끝나고 쉴까하니 공연이 다가와 큐시트 수정안을 나중에 드려도 된다는말에 일단 곡목록만 작성해서
일단은 주최측에 보내고 나중에 다시고치기로 했었으나,
당일날 맨 처음의 거의 곡 목록정도 적혀있는 큐시트가 전달이되었고... (소리없이 영상이 나온다던가,
조명.. 조명...; 너에게는 미친군산버팔로(이정훈)님께서 수동으로 해주셨으나 다른곡들은 어떻게됐는지
관객분들에게 여쭈고싶군요.)


공연당일이되었고, 아침에 닭이나 한마리 삶아다먹고.. 기타3대태운차를타고 창엽이횽(기타)태워 롤링홀로
가니, 롤링홀 문이 안열려있다눈??? 헐.. 이건 또 뭐임..ㅠㅠ 기타3대들고 어쩔라마...
다른분들은 다이렉트마이크.. 핀마이크등.. 마이크만 열몇개에 믹서채널도부족... 공연당일까지 필요한 장비들을
구하느라 동분서주하였고 (통상적인 밴드공연이라면 기타딸랑하나 들고가면 OK였으나, 기타3대들고간후
빌려온장비만 몇박스인지...) 보니까 우리팀만 30명은 거짓 계시더군요;; 기다리다보니 문이열려서 들어가서
짐옮기고보니, 음향엔지니어분이 12시에 오신다는.... 결국 리허설은 지연되었고, 개인적으로는 베이스톤도
잡아보지 못하였고, 곡당 몇초 연주해보지도 못하여 그것은 결국 예정치못한 하울링(삐~익 소리)과
그 대책으로 공연도중에 기타,베이스소리를 죽여버리는 해결방안 (..) 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우왕ㅋ굳ㅋ)

대충톤을잡고 예정에 1시간은 더 지연되어 하필이면 또 어중간하게 멀리있는 TGI에서 밥을먹고 연습실에
가니 시간도없고.. 다들 어디 사라지더니 여자들은 막 변신(?)하고 온다는??? 어뭐...;;;
(세컨기타누나 엄청 이뻐져서 아이돌급되어 오셨는데 신기했다눈...진주누나 나한테 화장도구 들이대지마요ㅜㅜ)

(이쯤에서 제 복장을 설명하자면, 시작할때는 분명 초딩 학예회set이었는데, 짐하나 옮길때마다 피곤이
가해져 결국은 나이트삐끼..... 되버린...)

연습 몇번해보다가 시간이되어 롤링홀로 가는데, 배는고프고 대충 눈에 뵈는거 집어먹으면서 택시탔는데,
플룻파트인 유나누나가 플룻을 택시에 두고내리셨다네요 (...) 보..보통 이상황에선 당황하고 택시찾아야
되는거 아님까?!!?! 왜 그렇게 태연하시냐구요..ㅠㅠㅠㅠ (생각해보면 어떻게 할 수 없긴하지만;;;)
일단 나가서 엄마한테 입장권을 쥐어주고 다시 들어와보니..
소리없이 영상이 나오기에 미팔군(미친군산버팔로=이정훈=너에게 조명터트려준횽아)횽한테

"소리안나오면 처음부터 다시 틀던가!!" 라며... 머리를 쥐어뜯으며..

아까 아침에 의자배치나 악보대(보면대)배치등등을 다시 말해달라는것이 아님까...아놔....
의자개수를 불르다가 기억안나는건 이리저리 전화걸어가며 공연배치도는 너에게가 끝날무렵 완성되었고..
(다른 주축이되는 멤버?들은 아직 이동중... 아놔..ㅠㅠ 결국은 의자숫자 준비하고 뭐하고하니 진주누나오셔서
배치 다시 명확히하고 했다는.)

좁아터진 준비실. (롤링홀 준비실이 좁아보일 수 있다는걸 처음느낀 1人 엔간한 홍대 공연장들은 준비실따위
없는경우도 허다~) 사람들이 치고 지나갈때마다 내 베이스와 기타들은 튜닝을 다시하게 되었고, 우린 몇달
동안 연습할때 440(진동수..)을 기준으로 튜닝을했었는데, 442로 맞추라는.. 그러나 어쿠스틱자체의
튜너는 440으로밖에 튜닝이 불가능!!;; 결국 튜너를 사용해야하는데 타이밍도 딱맞게 베터리 방전...
(그리고 내가 꼭 그렇다는것은 아니지만 음감이 좋으신 분들은 평소거랑 음이 달라지니 괴롭...)

투입 2~3분을 남기고 급하게 건전지를사와 일렉베이스를 일단 튜닝하고, 어쿠스틱베이스를 아무나 튜닝좀
해달라고 소리치며 무대위로 올라가니.. 우와 사람 짱많다~ HI? 이러면서 손을흔드니 어디서 들려오는
바람직한 '민수야~' '쟤 민수아님?ㅋㅋ'하는 뭇 눈화들의 말들 사이로 들려오는 '만수야~~~~~~~~'
라는 어떤 아저씨 (...근데 진심으로 누군지 모르겠는데... 누구... 어디서 들려온소리지...ㄱ-)의 목소리에
우리 아빠는 아닐텐데하며 첫곡이 시작...

첫곡도 하기전에... 너에게 전에 베이스앰프를 세팅해놓고, 그에맞춰 베이스를 세팅하고 들어갔으나,
소리가 뭔가... 톤이... 이건아니잖아x99를 부르는 톤이기에 보니, 말도없이 저음대를 다 낮추고
음량도 상당히 죽인후, 시끄럽다고 관객들한테 다 들리겠다고 뭐라하시는 음향엔지니어분과,
조수(?)인듯한 여성분의 하울링뜬다며 저음역대를 죽였다는 말.

바이올린을 공간도 넓은데 어째서 베이스앰프앞에 뒀냐고 따졌지만 이동할 수 없다며 강행;; 시간읍다네;
결국 MR(인트로?)나오고.. 건반, 드럼소리에맞춰 1996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때가 시작.
정신없이 끝내고 톤을 원상복귀시켰으나, 앰프말고 저쪽에서 건드렸는지 톤이 전처럼 안나오고 게다가
음량이;;;;;;; 내가 내소리가 안들리는데 어째칩니껴.. 끄어끄어.ㅠㅠ

다음곡 필승. 그래 필승. 다시 톤을 맞춰도 안되서 걍 필승도 MR(역시 인트로. 둥둥둥하는 북소리.)
이 나오자 챙!챙! 다단단다다~ 베이스소리가 열라 경쾌하게 나와야하는데, 왜 영상보면 베이스소리가
하나도 안들리는건지;;; 촬영자의 카메라위치때문에 그럴거라 믿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열심히 치고있는데, 혼자 신나서 생 오버하다가 (긴장좀해봐!!! 애가 왜그려..ㅋ) 할헛딛고 케이블밟았는데
넘어지진않았지만 케이블 살짝 뽑혀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다시꽃고햇다눈...ㅋ (완전히 뽑히면 전기나감 우왕ㅋ)

그렇게 정신없이 끝나고, 베이스소리 다시 원상복귀하라고 소리치려는데 그분..어디가셨지. . .
다들 세팅하느라 바쁘시고.. 베이스소 리는 풀로 돌려도 안나오고... 긁적..-_-;; 뮤트해놓은거같긴 한데..

F.M이 시작되고 멘트를하는데, 소개를하는데 베이스소리를 그래 죽여놓으니 드럼+베이스 소개하는데
울트라매니아!!!! 를 하려고 했으나................... 베이스소리가.. 안들리네염.............. 우와........ㅠㅠ
이거 손발 오글거려 죽는줄알았...................................... 민망해라.... *-__-*..........
그정도로 베이스소리를 죽여놨는데 난 연주하란건가 말란건가... (먼산)

F.M이 끝나고... 어쿠스틱베이스로 갈아타는데 큐시트가 예전버전임으로 어쿠스틱베이스 쓰는줄도 모르고~
톤은 개떡같고~ 소리는 안들리고~ 우와+_+ㅋㅋㅋㅋㅋ
들리던말던 그냥 앰프에 걸터앉아서 아름다운 소녀들이 앉아서 올려보는가운데 생음으로 없던부분도 그냥
대충대충연주했는데..... (치...질.....걸....릴.....듯........ㅇㅏ....ㄴㅏ......)

원래는 막이내리고 뭐좀보여주고 기타의 멘트후 나안~ (관객:알아요!) 이밤이 흐르면~ 뿌직뿌직 뿡 하면서
막이 올라가는 그런걸 상상했는데, 스아실 필승때부터 내려오라고 시간없다고하시던 주최자분;;;ㅠㅠ
우린 레파토리 1시간있다고 했었고, 1시간으로 시간줄인후에도 세팅시간 미포함 1시간으로 확답받았는데
세팅이 5분걸릴줄알았나... 큐시트 읽으신건가.. 긁적..;;

그럴시간에 하자고 ~ 하자고 ~ 하는데도 계속 내려오라고...그랬더니 관객분들이 이르시길

관객1 : 저 심포니보러왔어요!!-_-
관객2 : 그냥 빨리해요!!

진주누나가 이르시길.. "여러분.. 저희 내려오라는데 어쩔까요? 우리 2분이면되는데.."
아.. 그러고보니 포스터에는 난알아요를 한다고 안써있었군요. 하지만 우린 2달전부터 이미 앵콜한곡 있다고
말을 했는데~ 했는데~ 까이꺼 그냥 무시하고 한곡 고고씽! (생각해보면 중간에 무대난입안하고 내려오라고
안했으면 몇분은 더 단축하지 않았을까한다는;;)

난알아요를 하는데.. 원래 뿌직뿌직 뿡 한다음에 따다란~따다란~따다다따다란~ 따다란~ 이부분이 기타+베이스가
명확하게 들려야 멋나는데 F.M때부터 소리가 오락~ 가락~ 날 죽여라...ㅜㅜ 그냥 어쿠스틱베이스들고 언플러그드로
관중속으로 난입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는... (멍~)

어떻게 어떻게 끝나고, 기타3대 챙겨 공연보고 나오시는 부모님차에 쑤셔박고 놀다가 새벽에 집들어와서 눈붙이고
잤답니다. 에휴. 최고이면서도 최악인 공연이었습니다. 눼 일단 장비 옮기느라 삭신이 쑤시네요 -_-...
이번공연도 결국은 노페이에 결국은 장비 대여비등등으로 만성적자지만 재미있었구 다음공연이 지금은
다들 힘들다곤 하지만 뭐 언젠간 또 그런공연 하게될날 올거고, 감자스프누나 말처럼 관객팔자가 상팔자인거
같아요.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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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심포니 실황음반

Music/Album 2012.07.24 21:32

 

 

[외관, 가격]
일단 가격. 집앞 서점에서 샀는데 가장싼곳은 13000원이더군요. 좀 놀랐습니다.. 겉보기에 상당히 비싸보였기 때문이지요..
일단 CD2장 1000원 껍데기 인쇄등등... 하면 제작비용만 4천원정도... 유통마진이 3천원... 그정도하면 한장에 6천원정도인데,
로열 필 하모닉의 이라면 CD,DVD 실으려면 대충 5~10억은 들것이고, 믹싱등은 본인이하셨고.. 대략 CD만 5만장은 팔려줘야
손익분기점이 될터인데.. 생각보다 너무 싼게 아닌지.. 하더이다.

아, 그리고 포스터는 안주더군요. 받아봤자 어디 짱박아뒀다가 누구주지만, 음.. 다떨어진건가.. 제가 그 매장의 문닫기 15분전에 마지막
심포니앨범을 들고왔으니, 포스터가 떨어졌나봅니다.

[내용물]
집에오면서 대충 손톱으로 뜯고나니 (상처가 생겼군요 ㅋ) 부클릿이 뭐가 이리 두꺼운지..ㄷㄷ
부클릿이.. 대충... 5,60페이지정도.. 안타까운점은 너무 태지형사진으로 도배된관계로 다른것들은 볼 수 없었다는점..
무대사진이랑도 있긴했지만, 태지형사진에비하면 너무도 적은거같군요.

(그나저나 장기하 DVD 조립할때 이거 참고좀할껄..크흑...)
[듣기전에]가장 궁금했던것은 녹음을 어떤방식으로 했냐는겁니다. 물론 방송처럼 그냥 나오는소리를 녹음했을리는 없고, 악기를 각자 마이킹했을것
이니, 그것을 각기 녹음한것을 믹싱했을것이냐.. 아니면 공연했던대로 나올것이냐..
사실, 메탈리카심포니 (S&M)같은경우는 실내에서 녹음을했습니다. Master of Puppets Ver S&M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탈리카곡이구요,
처음들었을때는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심포니라는것에대한 막연한기대감. 따로노는것같기도하고, 오케와 밴드의 음들을 따로 악기 하나
하나 인식하려니 머리아프고, 의식하다보니 아무래도 한가지쪽에 치우친거같다.. 잘 안맞는거같다.. 이런생각을 많이했거든요.
하지만, 그런것을 다 잊고 반복해서 들으며 편안해지니, 약간 지겨울 수 있는 대곡인 마스터가 길지않게 느껴지않더라..
그렇기에 전 이곡의 심포니버젼을 가장 좋아한다.

그리고, 본인은 퐐로심포니라는 서태지팬들이 모여 서태지의곡을 서태지가하대끼 오케스트라+밴드로 표현해보려는 팀에서
연주를하고있기에, 팀에서 느꼈던문제점.. 밴드위주인곡, 오케스트위주인곡이 나뉘어진다.. 즉 둘의 밸런스를 맞추는것이 어렵다는것..
그리고, 그것은 듣는사람에따라 다 다르다는점.. 공연에대해선 공연주최분과 오케스트라악기 마이킹할 마이크대여비로 옥신각신
한적도 있고, 이래저래 야외공연에서 오케스트라악기를 다 제각기 마이킹한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울지도 알기에...
이번 서태지 심포니공연은 의미있다고 생각... 우리나라도 더 좋은 공연환경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지만.. 현실에 감사해야지 ^ ^

[CD1]
일단 CD를넣으니 TAKE ONE 서곡이 나오더군요. 공연당일에는 주위가 너무 시끄러워 잘 듣지 못했던곡입니다. 다들 왜 서태지안나오냐고
수다떨고계시...-ㅁ-;. 조용할때 편곡에대해 말좀 해보렵니다. N.EX.T의 로열필하모닉과의 협연후 신해철씨의 후기를보면, 작곡을 할때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염두해두기에 나도 편곡자의 한사람으로 볼 수 있다.. 고하였는데, 태지형도 그러는지 궁금했구요..

서곡에서 본곡으로 들어가는 도입부가, 유하게 넘어가면서도 자연스러운것이, 꼭 레플리카를 듣는듯하였습니다.
함성소리가 적절하게 악기를 묻지도않고, 분위기를 고조시켜주는것이 공연때 서태지등장!! 하던게 생각나더군요.
Take 1,2는 밴드와 오케가 적절히 어울린것같습니다. 서태지의 보컬은 밴드에서도 악기와 비슷한것같다는 생각을 이따금 하곤했는데,
심포니공연에서도 어김없군요. 방송이나 공연에서 약간 묻히거나, 너무 튀는부분이 있었는데, 믹싱을 잘 한것 같습니다.
서태지의 심포니공연에서 서태지의 성량에대한 문제점이 많이 발견되었고, 그점이 이슈화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서태지는 그당시
과다한 마이킹으로 그것을 커버하려고 했었고, 그로인해 라이브에서 약간 불안불안한면도 없지않게 있었는데, 그점이 훌륭하게
처리된것같아 좋았습니다.

다음곡은 F.M이군요. F.M Business는 제가 서태지를 좋아하게된 계기이기도하고, 그 공연당시 제가 Take 1,2의 가사나 의미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해씩도하여 매우 반가웠었던곡입니다. 공연당시 보컬이 지르는부분에서 약간 다른악기들이 묻혔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잘 커버되고있는데요, 아무래도 빡센곡이다보니 오케스트라가 단조롭게 편곡된것이 아닌지, 그리고 오케스트라 타악기에
비해 드럼이 너무 부각된것이 아닌지했습니다. 지금까지론 전체적으로 팀파니등에비해 드럼이 너무 부각된것같군요.
아니, 드럼이 부각되기보단 오케의 타악기가 너무 묻히는듯했습니다.
그 다음곡은 인터넷전쟁이군요. 얼마전에 인터넷전쟁 리믹스(테크노Ver)와 수시아, 그리고 프로디지에대해 혼자 글 찌끄려놓은게
있는데 어디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선곡 (F.M)이 빡센곡이고, 이곡도 약간 빡센곡인데.. 연달아 했을경우 어떻게나올지 약간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인트로가 좀 길고 오케위주에, 곡 시작에서는 밴드가 부각되었다가 본격적으로 빡센부분에서는 오케와 밴드가
같이 나서며 음들을 부족함없이 채워주는것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관객들이 다같이 부르는부분이 음량이 적절하게
배정된것도 괜찮은부분인것같군요. 하지만, 시작할때나 중간중간부분 잠잠할때 밴드가 거의 들리지않다가 드럼이 너무 세게들어오는
거같아 약간 아쉽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날 공연의 배치를 생각하면 괜찮은 믹싱이지만, 뒤에있던 북이라던가 오케스트라 타악기들이
아쉬워지는 시점이었습니다. 서양의 전통음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것은 화성. 즉 하모니입니다.
오케협연공연에서 보컬이 제멋대로라 하모니가 잘 못사는것을 이따금 보았는데, 서태지는 이부분에대해서는 아주 괜찮은것같군요.

하이라이트부분에서 다른음들을 다 죽이고 기타가 솔로처럼 들어가는부분도 썩 마음에들지는 않지만, 본인의 의도를 충실하게
반영한것같습니다.

공연당일 그 하모니가 가장 제대로 됐다고 평가했던건 모아이였었습니다. 보컬이 익숙한게 원곡에 깔려있는 보컬같으면서도,
제한된 음역대이나, 그 음역대안에서 다른악기들과 인상적인 화음을 이뤄냈었습니다.

모아이는 드럼앤베이스(혹은 드릴앤베이스?)정도의 장르로 추정되건데, 이곡을 처음들었던 작년여름,
난 가장 신기했던게 물방울소리였었다. 물방울소리는 처음과 끝에서 등장하는데, 그저 효과음 샘플링한것이 아닌, 물방울 소리의
악기같은것이, 아주 잘 어울렸고, 토이트로닉으로 추정되었던 다음곡인 휴먼드림과의 연결을 너무도 매끄럽게 해주었었기때문이다.
그리고, 심포니앨범에서 그 물방울소리를 오케가 잘 대체해주고, 잔잔하면서도 짜임이 확실한 오케스트라 악기들이 돋보인다.

다음곡은 죽음의늪. 원곡은 약간 몽롱한듯한 보컬과, 가사전달력이 약한 서태지의 곡중에 그나마 가사를 잘 전달해주는곡이
아니었나하며 그 곡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곡이야말로 오케와 밴드가 적절하게 섞인게 아닌가싶다.
(딴소리지만, 퐐로심포니에 트럼펫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었는데, 이번 서태지심포니 CD1에서 가장 인상깊은악기가 트럼펫같다ㅠ)

[CD2]
첫곡은 틱탁판타지아이군요. 곡들의 배치와 넘어가는부분들을 많이보고, CD1장을 한 음악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많고, 서태지는
그런면에서 후한점수를 줘도 무방한 음악가라는 생각을 가진 저에게, 인상적인 곡이었습니다. 조용히시작되어 올라갔다가
끝까지 내려가고, 다시 올라오는부분의 관객의 함성. 좋군요. 서태지8집 싱글1 모아이에서 이번에 태지형이 하프에 꽃히셨나..
하는생각을 하곤했었는데요, 꽤나 인상적인 '틱탁판타지아'의 끝에는 합창단이 등장하는데, 아 카펠라와 이런 합창단이야말로
인간의 목소리를 악기로 다루는것이 아닌가싶다.
틱탁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지나치게 보컬이 다른악기들을 가리지는 않나싶었다. 하지만, 합창단이라는 요소가 그것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게 아닌가싶다. 격렬한 오케스트라 현악기들의 소리는 작은소리에도 불구하고 선명하게 인식되며, 트랜스픽션같은
(표현한번..ㄱ-) 피아노의 소리는 긴장감을 고조시켜주며, 실로폰인지 마린바인지모를소리가 들려올때, 한번 터지는것을 직감하는
순간 이미 빠른속도로 하이라이트를향해 달려갔다. 꼭 볼륨의 크기만이 밸런스를 정해주는게 아니라는것을 말하는듯싶었다.

그다음곡은 헤피엔드. 그날 우표도 보너스로주는 프로그램북에 이곡이있자, 이곡의 인트로에 들어가는 베이스슬랩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정말 궁금했었다. 그대로 들어간다면 약간 위험할것같았는데, 오케스트라악기들을 적절히 섞고, 인트로부분을
줄임으로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것같다. 클래식은 정형화된 음악으로서, 형식을 갖추고있다는것이 대단하기도하고, 어찌보면
지루한데, 이곡은 그 클래식을 빠르게돌린것같은 느낌이었다. 요소요소 짜임새가있고, 그러면서도 지루하지않게 달려주었다.
굳이 말하자면 소나타형식같았달까..ㅋㅋㅋ 관악기소리들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헤피엔드라는곡은 중간중간 쉬는텀이 많은데
그부분을 오케가 잘 채워줬더라면 더 좋았을것도같지만, 이렇게함으로서 긴장감을 더 고조시키는등 분위기를 잘 살려준것같아
괜찮은것같다. 드럼 하이햇치는부분을 오케타악기가 메꿔줬더라면 더 좋지않았을까한다.
그다음곡은 시대유감. 그당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사를 가지고있었다. 절대로 연주하기 쉬운곡이라 좋아했던게아니라고 ㅁ내ㅓ
(사실은 게릴라때 영상이 느무 멋있어서 *///*) 밴드가 전면에나서고 은은하게 들려오는 오케가 잘 어울렸다.
자칫 오케와 밴드를 동일한볼륨으로 했었더라면 심히 어색했을지도 모르는데, 밴드를 전면에세우고 관객들의 떼창을 잘 활용해
오히려 합창단보다 더 좋았는데, 오케의 부재가 약간 아쉽기도하다. 오케가 같이들어가도 될부분도 오케가 너무 죽어있는것
같았다. Take1,2로 시작하여 틱탁, 헤피엔드를거쳐 이제 절정으로 치닫는 공연에 고도의 흥분을 요구하는 곡이었다.
그저 듣기에 신나고 몰입되지 아니한가? 세곡을 내리달린 서태지는 영원을 넣어 잠깐 쉬게해준다.

이 공연셋리스트도 서태지 8집공연중에 가장 인상적인데, 서태지는 락음악을 표방하면서도 아이돌의 면모도 갖추어,
(그니까 한마디로 팔방미인. 너무잘나서) 셋리스트에 락커 서태지의 팬으로서 불만을 가지는경우가 허다한데, 이공연의경우
적절한 배치로 참 마음에드는 셋리스트였고, 처음이었던 공연이기도하여, 난 너무 좋았던거같다.
이 영원이라는곡의 역할은 틱탁-헤피엔드-시대유감 으로 한창 달리고, 그 다음 끝으로 이어지는 절정사이에서 잠시 쉴틈을
주는것인데, 서태지의 콘서트의경우 이런곡들이 너무많아 쉬는게아니라 맥을 끊는듯한 효과를 창출(...)시키는경우가
너무도 많기때문이다.
영원이라는곡은 오케스트라가 빈틈을 찾을 수 없이 너무 잘 편곡된것같다. 보컬의 음량이 약간 작았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기도하지만, 보컬에묻혀 은은하게 들리기에 더 아름다운것이겠지? 마지막의 관악기소리가 참 인상적이었다.

고요했던 영원을 잇는것은 컴백홈이다. 다만, 교실이데아의 처음부터 달렸더라면 한곡 자체는 더욱 스펙타클했을지도 모르지만,
오케스트라악기들이 하나하나 가미되며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고, 밴드악기들까지 등장하며 그 긴장감이 무르익는순간,
안흥찬의 포효가들리고, 긴장의 끝을 달리는듯한 연주와, 내뱉는 랩들. 그리고 그 긴장이 막바지에 이르는순간,
왜 바꾸지않고 마음을 조이며 젊은날을 헤멜까!!! 중학생인 본인에게 외치는듯한 그소리를 들으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랩이 들어간곡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왜냐하면, 아까도 말했듯이 오케스트라라는건 결국 하모니를
중시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랩은 음역대가 극도록 좁기에.. 그리고, 서태지의 보컬을 지탱한것은 결국
부족한 성량과 음역대를 보충하는 악기로서 보컬을 사용하는 작곡을 위시한 능력들이다. 하지만, 그것이 랩에서는 제한될 수
밖에 없는데, 보조적인 랩퍼를 한명 더 데리고, 안흥찬의 보컬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기타리프를 보여주며 일반적인 랩 음악과
다른 형태를 보여주며 성공적인 연주를한다.

앞서 말했던 메탈리카의 Master of Puppets의경우, 진짜 쓰레쉬메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곡의 심포니 버젼의경우
공격적인 기타리프를 베이스, 드럼, 오케스트라 할것없이 다들 따라가는데 이것이 의식하고들으면 안맞는것처럼 들리다가도
여러번 듣다보면 환상적으로 딱딱 맞아떨어지는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교실이데아에서는 메인리프에서 기타가 상대적으로 죽고
베이스의 라인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오케스트라가 다른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보컬을 따라가는것이 아닌가싶다.
랩과도 꽤나 잘어울리는 오케스트라였다. 만약 Master of Puppets처럼 오케스트라가 기타혹은 베이스라인을 따라갔더라면
이런곡이 될 수 는 없었을것이다.

그다음곡은 컴백홈인데, 원곡과 베이스가 약간 다른듯? 싶기도하며 들었던곡이다. 원곡의 비어있던곳들을 금관악기들이
잘 메꿔가며 들어온것같고, 마스터우의 랩이 부각돼었던것같다. 컴백홈의 원 장르는 갱스터랩인데, 내 뱉듣한 이 장르는
원래 격한 흑인들의 장르이다. 그런 자을가 바람직한 (...)가사를 가지고 태어나 오케스트라라는 옷을 입더니 이런식으로
표현될지는 몰랐다. 주제부에 들어가기 전에 모든 악기의 브레이킹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으며, 랩을 효과적으로 부각시켜주는
오케스트라는 바람직하였고, 이곡에서 합창단이 있었거나, 관객들의 떼창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것같았다.
하드한버젼에서 음이 비어있다는 인상을 없지않아 받았었는데, 오케스트라악기들이 구석구석 메꾸어주니 좋았달까..
다만, 랩이 들어간부분은 역시 맬로디가 약간 약한면을 보이기도했다.
그리고 안타까웠던점이, 앵콜소리가 넘 작았다.. (1월9일에 퐐로심포니 구경오셔서 앵콜 안외쳐주면 삐질꺼...)
그 작은 앵콜소리를 천천히 죽여가며 바로 난알아요 아다지오에 들어간것은 탁월한 선택이엇다고 생각한다.
마치, 절정에 다달은후 한공연이 끝나고, 앵콜을위해 또 다른 하나의 공연이 시작되는것같은 기분이었고, 너무도 떨렸었다.

슬슬 달아오른게 가라앉아갈무렵, 오케스트라의 부드러운 음들이 날 감싸고, 공연장에서 소란스런분위기에 처음 시작때처럼
잘 듣지 못했던것을 다시들으니 좋았었고, 02년 ETP이후 04년 Zero등을거쳐 약간씩 변화된 편곡또한 주의깊게 들었다.
여타곡처럼 밴드가 전체적으로 부각되고 오케스트라가 뒤에서 받쳐주는식이 아니었나싶다. 중간에 들리는 함성소리는
깜빡했던사실인데 이게 라이브였구나.. 싶게한다. 브레이킹의경우 02년 ETP에서 아주 인상깊게 들었는데, 빈틈이없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도 이런 브레이킹을 들으니 아주 좋았고, 합창단은 정말 인간의 목소리가아니라, 악기같았다.


첫부분을 들으며 너무 밴드가 부각된것이 아닌가싶었는데, 들을수록 걱정이 말끔하게 가시고, 그저 집중할 수 있었다.
그의 보컬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은 아니지만, 이번 공연에서 가장 인상적인 보컬이었고, 전체적으로 다들 1~2분씩은 늘어난
곡구성인데, 난알아요나 컴백홈같은경우 6분에 육박하지만, 전혀 지겨움이 느껴지지않았고, 편곡이 잘되었는데,
특히 난알아요의 끝부분.. 멈추고 곽객들의 환호성소리에이어 각종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음들이 동시에 등장할때의
긴장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은 관객들의 환호성과 감사합니다! 로 마무리되는데,
잘만든 앨범이면서도, 라이브앨범인것을 놓치지 않으려했으나, 라이브앨범인지 아닌지 몰입되서 잘 모르고있다가
환호성소리가 들릴때 놀라곤했는데, 이부분은 약간 아쉽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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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렐레

Music/Musical Instrument 2012.07.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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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 - 일과 이분의 일(Two Two - One and a half)

Music/Song 2012.07.13 14:17

 

 그냥 신나게만 들었던 노래들이 나이먹고 들으면 마음을 후벼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 하였는데. 내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지만, 지금은 볼 수 없는 사람들을 어디에선가 마주쳤을때. 난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지금 당장이라도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지만, 변한 내 모습에 나에게 실망할까 혹은 상처받지 않을까 두렵다... 딱 1년전이었을까? 오랜시간만에 다시 홀로되었다는 것을 실감하였을때.. 자유, 서운함, 미안함속에서 방구석에서 찌질대며 어두운 밤, 무대에 비틀거리며 서있던 나를 대학으로 자격증으로 토익으로 내몰았다. 하지만, 한번 멈춰 뒤돌아보고나니 모든 것이 두렵다. 과연 내가 사회에 적응하여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지킬 것이 생겼기 때문일까.. 겁쟁이가 된 기분이다. 겨우 학위나 시선따위가 두...려워짐을 느끼니 내가 변했다는게 실감된다.

 

사람은 변한다. 나라는 존재는 나일 뿐이지만, 나의 가치는 변하기 마련이며 그것은 표면적인 나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그때 그 사람들은 나라는 존재 자체를 좋아해 줄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지금 변한 내 모습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지금의 내 모습을 보여주기가 두렵다. "넌 참 변한게 없네"라는 말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게 과연 잘한 것일까? 언제쯤이면 그대로의 모습을 당당히 보여줄 수 있을지.

 

술 진짜 조금만 먹었는데 오늘은 왜이리 하고픈 말이 많은지. 오랜만에 설레는 전화가 와서 그런걸까?

 

 

two two - 1 & 1/2

멀리서 널 보았을 때 다른 길로 갈까 생각했는데

변한듯한 널 보고 싶고 짧은 인사 할까하는 마음에

 

두근데는 가슴으로 한 걸음씩 갈때 네 어깨 손올리는 다른 어떤 사람

화가난 네 얼굴은 미소로 바뀌고 두 사람은 내 옆을 지나갔지

 

둘이 되어버린 날 잊은것 같은 너의 모습에 하나 일때 보다 난 외롭고 허전해

네가 가져간 나의 반쪽 때문인가 그래서 넌 둘이 될수 있었던거야

 

멀리서 널 보았을 때 다른 길로 갈까 생각했는데

변한듯한 널 보고 싶고 짧은 인사 할까하는 마음에

 

두근데는 가슴으로 한 걸음씩 갈때 네 어깨 손올리는 다른 어떤 사람

화가난 네 얼굴은 미소로 바뀌고 두 사람은 내 옆을 지나갔지

 

지금 너에겐 변명처럼 들리겠지 널 보낸후 항상 난 혼자였는데

 

두근대는 가슴으로 한걸음씩 갈때 네 어깨 손올리는 다른 어떤 사람

화가 난 네얼굴은 미소로 바뀌고 두 사람은 내 옆을 지나갔지

 

둘이 되어버린 날 잊은것 같은 너의 모습에 하나 일때 보다 난 외롭고 허전해

네가 가져간 나의 반쪽 때문인가 그래서 넌 둘이 될수 있었던거야

 

둘이 되어버린 날 잊은것 같은 너의 모습에 하나 일때 보다 난 외롭고 허전해

네가 가져간 나의 반쪽 때문인가 그래서 넌 둘이 될수 있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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