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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Game

메이플스토리와 부익부 빈익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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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필자가 메이플스토리 스티어스서버 길드 Helen을 이끌어나가던 당시 스티어스서버에서는 최초로 이루어진 아크메이지유저들만이 참여한 보스몬스터 자쿰 레이드 사진이다. 26분 17초가 소요되었다.



메이플스토리는 알다시피 대표적인 RPG게임이 횡스크롤을 사용하는 몇 없는 게임이기도하다. 이 게임의 특징은 간단하다는것. 그렇기에 아예 사냥을 즐기지 않거나 사냥을 부수적인것으로 생각하는 유저들도 많이보이며,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오로지 장사를통해 현금을 벌어들여 게임내의 경제를 파탄시킨 장사꾼들과, 오로지 채팅으로 싸움을 하기 위하여 게임을하는자들도 있다.
 
메이플스토리에 처음 '자유시장'이라는 제도가 도입되었을때. 그 전까지 메이플스토리에서 가장 유저가많은 전사직업군의 마을인 '페리온' 1채널을 도배하던 상점대신 다른 시스템이 나온다는 소식에 모두들 상점 NPC를통한 경매와 판매등을 생각하고 있을때 메이플스토리는 캐시를 벌어들이기 위하여 더욱 더 효율적인 상점운영을 위한 자유시장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그로인하여 메이플스토리는 자유상점을 통하여 물자간의 유통이 원활해지고 유저들간의 교류가 잦아졌다.
 
그것을 바탕으로 생겨난것이 직업적인 장사꾼들이며, 그로인하여 메이플스토리안의 경제는 파탄나고 심각한 인플레이션현상으로 게임이 처음 시작될때에비하여 거의 100배이상의 인플레를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메이플스토리는 메이커스킬과 여러 아이템 패치로 더더욱 인플레를 부추기는데, 인플레현상의 결과는 부익부 빈익빈. 현질이나 빽이없다면 정상적인 게임이 불 가능할정도이다.
 
거기에, 메이플스토리는 점점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하게하는 시스템들을 도입하며 특정사냥터 혹은 특정방식으로 사냥하지않으면 크게는 4배가까이 효율이 떨어지게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에 성공하였고, 그로인하여 불가피하게 타인과의 커뮤니티가 필요하게 되었는데,사냥부터 보스몹레이드, 경제활동등을 모두 묶어버린데에는 어쩔 수 없었다.
 
그것의 부정적인 효과는 말할것도 없는 사냥터와 보스몹의 극소수유저의 독과점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핑크빈이나 혼테일따위의 보스몹등은 헤비유저들의 시간표에 따라 분배되에 있으며, 그것을 거부할시에는 원활한 게임이용이 불 가능할정도로 소위 고레벨들의 압박이 가해진다. 거기에, 메이플스토리는 만렙이 200유저들이 무수히 생겨났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강력한 일반몬스터의 레벨이 아주 낮다. 그말은 강력한 몬스터가 나오는장소는 모두 극소수 고레벨들(과 길드)가 차지했다는것을 의미하며, 우매한 메이플스토리는 미니던전이라는.. 일부 사냥터를 무한정 공급하여 그것을 타개하였다. (그 전에는 경험치 2배 이벤트를 할시에 비어있는 사냥터가 거의 없었다.)

 - 혼테일은 메이플스토리의 대표적인 보스몬스터로, 일부 헤비유저들과 거대길드들이 독점하고 있다. 심지어 한명의 유저가 모든 혼테일 시간중 15%를 차지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였다. 메이플스토리 Helen길드에서 처음으로 길드내 혼테일을 잡던 때 이다. 초기인만큼 몇몇의 다 길드 지원군도 보이며 게임은 즐기는거라고 혼테일의 뒤로 돌아가 삽질하는 전사 한명이 눈에 띈다.



부익부빈익빈이 가속화되고 불가피한 커뮤니티가 발전하며 필자도도 어쩔 수 없이 우연히 만나던 몇몇이 아닌 사냥을, 보스몹을, 아이템의 구입과 판매를위한 소위 '인맥'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혼자할때도 물론 그 맛이 있지만 여러 사람들을 알아가며 더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그당시 꽤 고레벨에 속하던 4차전직을 했었지만 그 소위 '인맥'이 있는 나보다 레벨이 반도안되는 캐릭터들이 얻고있던 당시 최고의아이템 '자쿰의 투구'를 얻지 못하였던 나는 우연히 사냥터에서 만나서 친구추가를 했던 형을 통하여 가입하였던 길드에서 당시 가장 강력한 몬스터였던 '자쿰'을 매주 격파하며 '자쿰의 투구'를 얻을 수 있었다.
 
그로부터 몇년이 지났는지.. 몇년간 한 길드에서 수백명의 길드원과 동고동락하며 이제는 오프에서. 다른게임에서도 그 길드원들과 함께하였고.. 밸런스가 극악인 메이플스토리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직업이었던 나도 길드원들과 함께 내가 더 잘할 수 있었던 일들을 분업해가며 친구들을 사귀고 그들과 이제는 문자메세지나 다른게임.. 혹은 메신저를 통한 연락이나 게임 외의 것들도 즐기게 (예를들면 메이플스토리 길드원들과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네이트온, 서든어택클랜, 스타크래프트 클랜을 공유하고, 이따금 오프라인 모임을 가진다던지)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생겨버린 대인관계지만 고작 게임을 더 쉽게하기위하여 싫은사람과 이야기할 이유는 없으며
 
게임에있어서는 부수적이지만 게임을 초월한 관계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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